[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1년여 만에 법정관리를 벗어났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는 22일 “티몬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티몬은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중 96.5%를 변제했다”며 “계좌 불일치 등으로 변제하지 못한 금액은 별도 계좌에 예치해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7월, 대규모 환불 사태와 거래처 이탈로 자금난이 심화되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해 9월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채권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빠른 매각을 추진한 끝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인수에 나섰다. 법원은 지난 3월 티몬의 요청에 따라 오아시스를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6월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채권자 과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되는 변수가 있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이 이해관계자 전체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강제인가를 결정했고, 결국 오아시스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회생절차 종결로 티몬은 공식적으로 법정관리 졸업을 선언했다. 시장에서는 오아시스가 확보한 티몬의 온라인 플랫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김하성 선수가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묜 탬파베이 구단은 이날 “김하성이 허리 하부 염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적용 시점은 전날인 21일로 소급됐다. 김하성은 21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허리 근육 경련 증세를 호소했다. 구단은 당초 하루 단위로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밀 검진에서 염증이 확인되면서 결국 IL 등재를 결정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다”며 “열흘 정도 휴식 후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잦은 부상에 시달린 김하성의 상황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김하성은 지난 6월 마이너리그 재활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고, 빅리그 복귀 이후에도 종아리와 허리 통증으로 고전했다. 지난달 2일 IL에서 돌아온 지 한 달도 안 돼 허리 부상이 재발한 셈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수술 이후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올 시즌 성적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그는 현재 24경기에서 타율 0.214, 출루율 0.290,
▲김진환 씨 별세, 김완기(서울 마포경찰서장)씨 부친상 = 21일, 대전보훈병원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장지 정수원-대전현충원. 042-933-4446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앞으로 외국인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파트 등 주택을 매입하려면 반드시 실거주해야 한다.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를 막기 위해 수도권 전역을 사실상 규제지역으로 묶고 자금조달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전역과 인천 중구·연수구 등 7개 자치구, 경기 성남·수원·용인·과천을 포함한 23개 시군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간 효력이 발생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사려면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더라도 4개월 내 실제 입주해야 한다. 또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이를 어기면 이행명령과 함께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규제 대상에는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까지 포함된다. 다만 오피스텔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국인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해외 자금 출처와 비자 유형까지 신고하도록 제도를 강화한다. 현행 투기과열지구에 한정됐던 제출 대상을 토지거래허가구역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동행한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원전·조선·바이오·IT 기업 대표들까지 총 15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워싱턴DC를 찾는다. 반도체·조선·원전 등 전략산업 협력과 함께 미국내 투자가 주요 의제로 떠오르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현 CJ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합류한다. 롯데는 동행하지만 신동빈 회장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사절단의 공통점은 미국 현지에서 굵직한 사업을 진행중이라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애플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상생페이백’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해 카드 사용액보다 올해 9∼11월 카드 소비가 늘어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시운영된다.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지난 5월 국회에서 1조3700억원 규모의 1차 추가 경정 예산으로 확정된 ‘민생회복 지원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국내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이다. 올해 9∼11월의 월별 카드 사용액이 전년도 월평균보다 많으면, 증가분의 20%를 환급해준다. 환급 한도는 월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이다. 환급금은 전통시장·상점가 등 약 13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9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전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증빙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최초 신청만 하면 3개월간 소비 증가분이 자동 집계돼 월별로 환급된다. 다만 상품권 지급을 위해 디지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기획사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1일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황정음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요청했다. 황정음은 2022년 자신이 운영하는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자금 4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자금중 42억원 가량을 암호화폐 투자에 사용했다. 이중 일부는 재산세·지방세 납부와 카드 결제, 주식 담보 대출 이자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전액 지분을 소유한 가족법인이다.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역시 황정음 본인 1명뿐이다. 황씨 측은 첫 공판에서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회사로부터 가져간 자금을 전액 변제했다. 황 씨는 이날 법정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회사를 키워보려 했으나 미숙한 판단으로 잘 알지 못하는 투자에 나섰다”며 “세무 관련 문제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검
◇ 과장급 전보 ▲ 전주지청장 공영철
▲문순갑씨 별세, 배윤수(NH투자증권 부산금융센터 WM1센터 센터장)씨 장모상 = 20일 경남 창원시 삼성 창원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장지 창원 마산 선영, 055-233-5131.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과 KT를 상대로 소비자 보호 강화를 요구하는 직권 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2건 모두 통신사 책임을 인정한 사례다. 이로 인해 향후 통신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신분쟁조정위는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관련 위약금 분쟁과 KT의 갤럭시 S25 사전 예약 취소 분쟁에 대해 각각 소비자 손을 들어줬다. 우선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는 고객에게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인터넷·IPTV 등 유무선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의 절반을 반환하도록 했다. 앞서 SKT는 지난달 14일까지로 위약금 면제 기한을 설정했으나,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제한될 수 없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위원회는 또 “짧은 기한과 제한된 안내는 소비자 권리 보장에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KT에 대해서는 지난 1월 갤럭시 S25 사전 예약 과정에서 ‘선착순 1000명 한정’ 고지를 누락하고 사은품 혜택을 내건 뒤, 기준 인원을 초과한 고객의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안이 문제로 대두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