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담 안느의원이 오는 12월 1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안느의원은 모든 시술 공간을 1인실 기반의 독립 구조로 마련해, 상담과 진료 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집중도를 높이는 환경을 구축했다. 의료진은 내원 환자의 피부 특성, 현재 상태, 생활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료 계획 수립을 돕고, 필요시 지속적인 생활 관리 방향에 대한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느의원 관계자는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피부 상태와 생활습관에 맞춘 진료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동일한 연령대라 하더라도 색소, 탄력 저하, 피부 결 등 필요로 하는 관리 요소가 서로 다른 만큼, 현 피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상담이 강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고민은 유사해 보이더라도 그 원인과 진행 단계가 다양하다. 예를 들어 탄력 저하라고 해도 부위별 두께, 지방 분포, 노화로 인하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환자 스스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환자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필요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 중심의 진료 환경이 중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137명보다 규모가 늘어난 인사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감소하던 임원 인사 규모가 반등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AI·로봇·반도체 등 핵심 미래 기술 분야의 리더를 중용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을 강화하고,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했다. 특히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이 대거 등장하며 세대교체 기조가 두드러졌다. 성별·국적을 불문하고 성과 중심 인재를 발탁해 글로벌 인적 경쟁력도 확대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미래 사업 전략 실행을 이끌 핵심 기술 인재들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DX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신기술 개발을 이끈 이윤수 부사장, 생성형 AI 핵심 기술을 개발한 이성진 부사장, 폴드7 초슬림 기술을 구현한 최승기 상무, QD·OLED 혁신을 이끈 김대영 상무 등이 승진 임명됐다. 로봇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실시간 제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산업계의 빠른 AI 전환 흐름에 대응해 실무 중심의 AI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문교육 공간 ‘AI Campus’를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AI 기반 업무 전환(AX·AI Transformation)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장과 정교한 AI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최근 협력사 재직자까지 교육 대상도 확장했다. ‘AI Campus’는 약 400평 규모로 6개의 대형 교육실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이다. 그간 초·중·고 교원과 주니어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교육을 올해 들어 협력사 직원 교육으로 확대하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누적 교육 인원은 약 700명에 달한다. KT의 AI 교육 과정은 ▲AI Literacy(문해력) ▲Gen AI 활용 ▲Gen AI Workshop 등 3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AI Literacy 과정’은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 이해부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념, 콘텐츠 제작 실습, AI 윤리 등 AI 활용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성능 50%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균일 입자 구현로 상용화 속도 낸다.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전지 내부에 미세한 빈틈이 생겨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LG화학과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해질 제조 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액적 형태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균일하고 구형에 가까운 입자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정에서 발생하던 입자 크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친구·지인과 함께 로밍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뭉치면 로밍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 행사는 최대 3명까지 그룹을 구성해 바로(baro)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참여 고객 전원에게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 이용을 시작하는 고객에게 적용돼 내년 설 연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 요금제는 바로 3GB(2만9,000원) 등 4종과 만 34세 이하 고객 전용 바로 YT 4GB(2만9,000원) 등 4종이다. 특히 만 34세 이하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이미 제공되는 상시 50% 할인에 더해 이번 행사 할인까지 적용되면 바로 YT 4GB를 최저 4,5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이 기대된다. 0청년 고객은 기존 대비 1GB 추가 데이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식도 간단하다. T로밍 이벤트 페이지에서 그룹 코드를 생성해 친구에게 공유하면, 초대받은 친구가 그룹에 가입하는 즉시 그룹 전원에게 1만원 할인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 9월 유럽에서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독일·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잇달아 출시되며 현지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획득한 제품인 만큼 ‘퍼스트무버’이점을 활용해 시장 장악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5월 EMA 승인을 받으며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북유럽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각국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셀트리온은 특히 EMA 본사가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는 출시 직후 대규모 입찰을 따내며 시장 초기 선점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네덜란드 법인은 다수 병원 그룹 입찰에서 낙점되며 옴리클로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한 물량은 네덜란드 전체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70%에 달하는 규모다. 현지에서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품질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럽 전역으로 출시 범위를 확대하면서 국가별 제약 환경에 맞춘 ‘맞춤형 직판 전략’을 병행해 시장 우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스페인·영국처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 EV6 GT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아 EV6 GT는 독일 유력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와 폴스타 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가진 매체다. 이번 평가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중인 EV6 GT, 모델 Y, 폴스타 4 세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항목에서 심층 비교가 이뤄졌다. EV6 GT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안전성, 바디 4개 주요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총점 597점을 획득했다. 이는 모델 Y(574점)와 폴스타 4(550점)를 큰 격차로 앞선 수치다. 평가단은 EV6 GT가 고성능 전기차로서 가장 우수한 균형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과 주행 다이내믹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EV6 GT는 최고 출력 448kW(론치 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하이닉스를 향한 뚝심경영이 제대로 통했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 실적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SK그룹은 25일 올해 3분기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3.7조원)대비 약 20% 증가한 금액이다. 이같은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연간 수출액은 120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수출 102조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SK그룹의 수출 증가세 핵심에는 단연 SK하이닉스가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SK하이닉스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그룹 전체의 54%(55조2000억원)에서 올해는 3분기 기준 65%(56조7000억원)까지 확대됐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국내 전체 수출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가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466억 달러에 달해 증가세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25일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우주·항공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로,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약 16%씩 편입하고 팔란티어, GE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유망 기업들을 약 68% 비중으로 담았다. 비중 1위를 차지하는 로켓랩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는 소형 발사체 전문 기업이다. 대표 발사체 ‘일렉트론’으로 8월 기준 누적 70회 이상의 위성 발사를 기록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지난 13일 NASA 화성 탐사선을 2기 연이어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2026년에는 스페이스X ‘팰컨9’의 대항마로 꼽히는 중형 발사체 ‘뉴트론’의 시험 발사가 예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하늘의 테슬라’로 불리는 글로벌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선도 기업이다. 저소음·무배출 이동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UAE 두바이에서 시범 비행에 성공한 뒤 2026~2030년 에어택시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도요타로부터 누적 8억9,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24일 3,840선에서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의 급락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장 초반 3,900선을 돌파하며 반등 기대를 높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팔자’ 전환과 환율 반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19%) 내린 3,846.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3.79% 급락의 충격 속에서 이날 지수는 3,915.16으로 출발해 장 초반 3,917.16까지 뛰었으나 상승 폭을 점차 축소했고,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흐름이 이어졌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원 오른 1,477.1원. 이날 1,472.0원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하며 외국인 매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28억원, 4,2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이 8,965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낙폭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했으나 점차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였고, 다만 매도 규모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