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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1.6조 ‘역대 최대’…마일스톤 제외 실질 성장 뚜렷

영업이익 3759억, 일회성 수익 감소로 13.6% 줄어

미국 PBM·유럽 직판 확대…스텔라라·솔리리스 성과

지주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2030년 파이프라인 20종 목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720억원, 영업이익 3759억원, 순이익 39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8.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수익인 마일스톤 감소 영향으로 13.6% 줄었다. 다만 마일스톤을 제외한 제품 판매 기준으로는 매출이 28%, 영업이익이 101%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성장세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294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순이익 9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으나, 마일스톤 감소로 영업이익은 59.6% 감소했다. 제품 판매 성과만 보면 매출 23%, 영업이익 14% 증가하며 핵심 사업 경쟁력이 강화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 마케팅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동시에 사보험사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공급 채널을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텔라라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스텔라라 제품은 대형 PBM과 자체 상표(PL) 계약을 체결해 조기에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첫 제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10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이 가운데 4개 제품은 현지 영업망을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바이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첫 연결 실적으로 2개월간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 조정과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일시적 손실로, 실제 현금 흐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매출을 10% 이상 확대하고, 2030년까지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20종으로 늘려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신약 개발에도 나서며, 매년 1건 이상의 IND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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