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와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식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거래 패턴, 계좌 행동 데이터, 채널 이용 이력 등 금융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위험 거래 유형과 이상 징후를 정밀 탐지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악성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여부 등 통신 기반 보안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결합해 고위험 통화와 연계된 이체·인증 과정에서 실시간 경고, 추가 인증 절차 제공 등 한층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 모두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최신 범죄 수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업데이트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두 기관은 보이스피싱 수법 변화와 피해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과 공유할 통계·분석 자료도 공동으로 마련한다. KB국민은행은 L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인정 받았다. 교보생명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생명보험 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 이후 1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은 데에는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교보생명은 정관 서문에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의 의지’를 명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유지했다. 2022년에는 이사회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협의회·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과의 신뢰가 회사의 장기적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지속가능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핵심 과제로 두고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개정 및 선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 고객의 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서울아산병원 변정식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자사의 혈액 기반 암 진단 기술이 대장암 비침습 스크리닝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내과저널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선종 환자 108명을 포함해 총 1,677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GC지놈의 다중암 혈액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에 적용되는 AI 기반 프래그먼토믹스 기술을 사용해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했다. 이는 기존 대장내시경의 불편함과 분변잠혈검사의 낮은 순응도를 보완하고,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 대장암의 민감도는 90.4%, 특이도는 94.7%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1기 대장암(84.2%) ▲내시경 절제로 치료 가능한 초기암(T1N0, 90.0%) 등 초기에 탐지해야 하는 구간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보였다. 또 대장암 전 단계 병변인 진행성 선종을 58.3%의 민감도로 검출해 예방적 진단 측면에서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암 발생 위치(좌·우측)나 연령과 관계없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26일 전세계 36개국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5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의 공식 과정이다. 하나은행은 2019년부터 7년째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의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미래세대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유럽·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교과 과정으로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한국어를 매개로 한국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문화 교류 능력을 쌓고, 향후 국제적 소통과 협력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취지다. 참가자들은 인천 청라의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4박 5일동안 머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하나은행은 학생들이 한국 금융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의 국내 최대 규모 외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HDC아이파크몰과 서비스 제휴를 맺으며 오프라인 대형 복합쇼핑몰에서도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가입자 3,100만 명을 보유한 CJ ONE과 연간 방문객 5,000만 명이 넘는 아이파크몰의 만남으로 이용자 혜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과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아이파크몰’이라는 양사의 비전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고객 접점 강화는 물론 이용 편의성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CJ ONE 회원은 아이파크몰 앱에서 CJ ONE 계정을 연동하면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파크몰 멤버십 고객은 제품 구매 시 기존 더포인트 적립과 함께 결제 금액의 1%를 CJ ONE 포인트로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포인트 사용 방식도 간편해졌다. 아이파크몰 멤버십 바코드를 제시하면 더포인트와 CJ ONE 포인트를 따로 또는 함께 사용해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CJ ONE은 이번 제휴로 서비스 사용처가 오프라인 복합쇼핑몰까지 확장되며 ‘일상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멤버십’이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 ‘더 기아 PV’가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부터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전기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한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명 전원 만장일치로 수상한 데 이은 결과다.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의 수상이었던 세계 올해의 밴에 이어, SUV·승용차 중심이던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에서 밴 모델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며 PV5의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탑기어는 PV5의 넓은 공간, 미래지향적 디자인, 가격 경쟁력, 정숙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잭 스칼랫 탑기어 관계자는 “PV5는 뛰어난 효율성과 정숙성을 갖춘 동시에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패밀리카”라며 “가족을 위한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또 향후 출시될 6·7인승 모델과 교통약자를 위한 PV5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27일 새벽 성공적으로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누리호 1~3차 발사에 이어 이번 4차 발사까지 안정적 운용을 이어가며, 국내 발사 인프라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HD현대중공업은 나아가 발사 전 점검과 테스트 수행, 발사 운용까지 전체 과정을 전담하며 누리호 발사의 핵심 지원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 달성하며, 외국 기술 없이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를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고,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 발사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HD현대중공업의 이같은 기술 자산은 향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의 올웨더 타이어 ‘키너지 4S2’ 제품군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 계열의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우선 ‘키너지 4S2’는 아우토 빌트 자매지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가 실시한 사계절용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Exemplary)’를 획득했다. 해당 테스트는 BMW M, 메르세데스-AMG 등 고성능 차량을 활용해 225/45 R18 규격의 글로벌 10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제동력, 핸들링, 슬라롬 등 14개 항목을 평가하는 고난도 테스트로 유명하다. 테스트 결과, 키너지 4S2는 눈길·마른 노면·젖은 노면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젖은 원선회 항목에서는 경쟁 제품중 가장 빠른 14.34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젖은 노면 코너링 성능을 입증했다. 해당 전문지는 “사계절 타이어 중에서는 드물게 고성능 차량의 겨울용 타이어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SUV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에서 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옴리클로는 브라질에서 출시된 첫번째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퍼스트무버)로, 셀트리온은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150mg 규격이며, 셀트리온은 내년 초 75mg 용량도 추가 투입해 환자 맞춤 치료 옵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출시 이전부터 브라질 주요 의료기관과 의약품 구매 담당자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적극 알리며 사전 인지도 제고에 집중해 왔다. 이미 트룩시마·램시마 등 여러 제품을 통해 확보한 브라질 의료진의 신뢰도 높은 만큼, 시장 안착 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13일(현지시간) 개최된 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ASBAI)에 참가해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투여 편의성 등을 소개하며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브라질은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성과가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올해 2분기 기준 혈액암 치료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6~27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한다. 1986년 업계 최초로 기술경진대회를 시작한 이후 30회째를 맞는 올해는 서비스 품질의 핵심 가치로 떠오른 ‘안전’을 더해 대회 규모와 의미를 한층 확장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기존 ‘서비스 기술경진대회’와 ‘안전혁신대회’를 통합해 진행한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엔지니어들의 안전 인식을 강화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현장 엔지니어뿐 아니라 대한산업안전협회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도 참여해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 도출이 기대된다. 올해 대회 주제는 ‘AI 서비스 미래와 안전 문화’로 총 10개 종목(수리 경진 5종목·서비스 혁신사례 4종목·안전 혁신 1종목)으로 구성됐다. 수리 경진 부문은 실제 고객 서비스를 그대로 재현한 환경에서 엔지니어의 진단 능력과 정확성을 평가한다. 최근 삼성전자 제품에 AI 기능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대회 종목 역시 AI 신제품 비중을 높이고 복수 제품을 동시에 점검하는 멀티 역량 검정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