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전용 모바일 앱 ‘SOL Global’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SOL Global’은 한국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뱅킹 플랫폼으로, 외국인 고객이 계좌 개설부터 환전, 대출까지 주요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다. 신한은행은 회원가입 절차를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해 가입 속도를 크게 개선했고, 외국인 고객의 사용 행태를 반영한 화면 구성과 UI·UX를 재정비해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입출금 및 주요 금융거래 시 추가 인증 절차를 도입해 전자금융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여기에 더해 이달 중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SOL 글로벌론’을 앱에 탑재해, 계좌 개설부터 대출 신청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외국인 고객이 쉽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며 새로운 ‘HD현대중공업’이 공식 출범했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두 조선 계열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회사는 오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8월 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양사 사업구조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치열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서도 1·2위 조선사 간 대형 합병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통합은 글로벌 초대형 조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시장 재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HD현대는 통합 법인이 마스가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HD현대미포가 보유한 도크·설비·전문 인력을 결합해,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현재의 약 10배 수준인 1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사전계좌개설 서비스’ 제공 국가를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확대했다. 해외 유학·파견 등으로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 현지 계좌를 미리 개설, 도착 즉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서비스다. 이번 확대는 중국우리은행과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까지 대상을 넓혀, 해당 지역으로 유학·근무·이주하는 고객의 증가하는 금융 수요와 해외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고객은 출국 전 송금까지 마칠 수 있어 현금 휴대 부담과 분실 위험을 줄이고, 유학생·장기 체류자는 입국 직후 등록금 납부나 생활비 지출 등 필수 금융거래를 지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한국 입국 예정 외국인을 위한 ‘사전방문예약 서비스’도 도입했다.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국내 영업점 방문을 미리 예약할 수 있어, K-컬처 확산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의 금융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해외 이동 수요가 많은 국가”라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외 고객의 금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리딩뱅크 경쟁력 강화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독보적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소비자 대표 매체가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처음으로 카테고리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했다. LG전자는 TV 부문 최초 수상 기업이 됐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영국의 위치 등 전세계 37개 소비자 매체가 소속된 국제 소비자 연구·시험 기관 ICRT 산하의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5개국 소비자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시상은 전문가 테스트 결과와 실제 소비자 만족도 및 신뢰도 조사를 종합해 이루어진다. 특히 소비자 조사는 네덜란드, 체코, 덴마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유럽 전역에서 실시해 평가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전문가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 점수를 받았을뿐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만족도와 신뢰도 영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LG TV가 유럽 소비자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배경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출시 초기부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해당 PBM이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까지 획득했다. 등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돼 환자들이 즉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빠른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하게 처방집에 등재된 제품이 됐다. 이는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3대 PBM 중 하나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경쟁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의료진 신뢰도와 환자 선호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여기에 더해 미국 내 5위 규모 PBM과도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해당 PBM 역시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했으며, 이 계약 또한 내년 1월부터 환급 적용이 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성금 500억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1999년 처음 성금을 기탁한 이후 27년간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은 1999~2003년 매년 100억 원, 2004~2010년 200억 원, 2011년 300억 원, 2012년 이후 매년 500억 원을 기부해 왔다.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일 규모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꾸준한 기여에 감사를 담아 삼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도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병준 회장은 “삼성의 지속적인 나눔이 우리 청년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 해 동안 TIGER ETF에 보내준 개인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5 TIGER ETF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는 1일부터 25일까지다. ‘2025년 개인 순매수 기준 TIGER ETF TOP10’을 대상으로 한다.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개인 순매수 TOP10 ETF(1월 1~11월 21일)’에는 글로벌 지수·AI·반도체·전력·로봇 등 다양한 신성장 산업과 금현물 테마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포함됐다. 그중 1위는 ‘TIGER 미국S&P500 ETF’로, 개인 누적 순매수 2조 7,17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강세를 보였다. 상장 15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미국 투자 ETF로 누적수익률 1,500%를 넘기며 ‘장기투자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스피가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TIGER 200 ETF’ 역시 저렴한 보수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지수 ETF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전자산 선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GM은 11월 판매된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 유형을 분석한 결과, ‘슬림페이 플랜’을 선택한 고객중 MZ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중 선수율 0%에 3.9%(48개월) 할부를 이용한 고객은 39.8%, 선수율 50%의 무이자 12개월 할부를 선택한 고객은 33.9%로 나타났다. 슬림페이 플랜이 젊은 층에 호응을 얻는 주요 이유는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월 납입금이 낮은 데다, 차량의 중고차 잔존 가치가 높게 보장된다는 점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수금 0~30% 범위에서 3.9~4.5% 금리로 36~60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 기준 월 19만 원대의 부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또 3년간 최대 64%까지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해 경제적 메리트를 높였다. KGM은 12월부터 해당 혜택을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렉스턴 뉴 아레나까지 확대 운영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슬림페이 플랜 적용 시 월 25만 원대에 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이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도입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익시오(ixi-O)’는 AI를 활용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전화 대신 받기, 의심 전화 차단 등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차세대 통화 서비스다. KB리브모바일의 이번 적용은 지난달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가 체결한 ‘보이스피싱 예방 공동 대응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융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1단계 사전 탐지에서는 통화 내용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고위험 거래를 감지하면 즉시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또 2단계 출금 차단은 ATM 이용 중 통화가 있을 경우 현금 출금을 제한해 실제 피해를 최소화한다. 3단계 피해 보상으로는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1,000만원의 보험을 지원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보상까지 이어지는 종합 보호 시스템을 완성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AI 통화 기능을 도입해 고객 안전과 편의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협력해 진행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LONG RUN’ 온라인 대회가 11월 30일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총 20억 원 기부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5 LONG RUN’ 온라인 대회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진행됐고, 최종 26만여 명(260,448명)이 참여하며 국내 버추얼 런 캠페인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러닝을 소상공인 상생과 기부 활동에 연결한 기획력이 공감을 얻으며 폭발적인 참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총 225억 걸음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목표 10억 걸음 달성 시 10억 원 기부를 약속했고, 100억·200억 걸음 달성 시 각각 5억 원씩 추가 기부를 선언한 바 있다. 10억 걸음은 개시 28시간 만에 달성됐다. 최종 목표도 충족함에 따라 총 20억 원이 함께일하는재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진행된다. 카카오페이는 참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를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