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1일 자사의 ETF∙펀드 플랫폼 ‘FunETF’ 내 월배당 포트폴리오 서비스 ‘포트래빗(PortRabbit)’을 모바일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트래빗은 포트폴리오와 래빗(Rabbit)의 합성어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투자자의 수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를 담았고 있다. FunETF 회원이라면 누구나 월배당 투자 목적과 배당 성향에 따라 개인 맞춤형 월배당 포트를 만들고 수익률∙배당률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배당 투자 목적에 따라 높은 월배당을 원하는 ‘월배당 홀릭(Holic)’, 2번 배당을 추구하는 ‘한 달에 2번 배당’, 매매차익 비과세 상품을 원한다면 ‘스마트 절세 투자’ 등 원하는 배당 성향별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특히 ‘나만의 월배당 만들기’는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등 원하는 월 배당금을 받기 위해 어떤 ETF를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포트폴리오로 쉽게 확인하고 매월 현금 흐름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포트래빗은 우선 월배당 ETF 포트 서비스를 오픈한 뒤, 고객의 나이와 투자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ETF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돈 불리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Cupra)'의 전기 해치백 '본(Born)'에 전기차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 ‘본’은 쿠프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기차 모델로, 후륜구동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약 230마력으로 제로백 6.6초의 주행 성능과 함께 1회 충전시 최대 551km 주행이 가능하다. 또 스포티한 외관과 공기역학적 디자인 설계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쿠프라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전기 해치백의 민첩한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개발에 성공했다. 20인치 규격으로 공급되는 해당 제품은 독자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 향상된 마일리지, 완벽한 그립력, 낮은 회전저항 등 4대 핵심 기술이 균형을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최적 EV 형상 기술로 코너링 강성을 10% 높이는 동시에, 슈퍼 섬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소재 보강 벨트 적용으로 고속 주행에서 탁월한 조정 안정성을 제공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와 중국 바이오텍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가 항체-약물 접합체1)(ADC) 분야 후보 물질 개발 및 제조, 상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프론트라인은 항암제 분야의 차세대 ADC 유망 기술로 꼽히는 이중 항체 - 이중 페이로드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프론트라인이 보유한 파이프라인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페이로드(Payload: ADC 의약품의 암세포 사멸 약물) 1건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른 개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공동 개발이 확정된 파이프라인 'TJ108'은 토포이소머라제-1 억제제2) 및 튜불린 억제제3) 기반의 치료제로,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과 HER3(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3)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후속 개발 파이프라인은 양 사 협의를 통해 도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론트라인과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21일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조 CEO는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입사 후 지난 37여년간 근무하며 LG전자와 국내 전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조 CEO는 2021년부터는 CEO를 맡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1등 지위를 공고히하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특히 전장 사업에서는 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써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중 8곳을 고객사로 두며 100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는가 하면, 미래성장을 위한 LG전자의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공로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단순히 1등 가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홈, 커머셜, 모빌리티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이하 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MOU 서명식은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열렸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애덤 골드스타인 아처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아처의 유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미드나잇’을 정부 사업, 특히 국방 분야를 시작으로 AAM 기술을 다양하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가 개발한 eVTOL 모델은 필요 물자의 신속한 보급 및 인력 수송 등 임무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풍부한 항공기 개조 및 MRO 경험과 신기술 적용 관련 노하우가 이번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은 물론 군·관을 아우르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우리 정부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 항공산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뚝심경영이 제대로 통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하는 등 경영지수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금액이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역대 최대 3분기 매출 및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29.3%를 기록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매출 및 영업이익 양면에서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글로벌 전역에 걸쳐 주요 제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수익성 좋은 신규 제품들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이들 고수익 제품의 경우 작년 3분기 기준 전체 대비 42%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이 올 3분기에는 54%까지 확대되며 이익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가 올해 코스피 랠리 수혜를 입으며 81조6903억원(6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IT와 조선업 투자 비중이 확대된 반면, 제약과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은 비중이 낮아졌다. 지분가치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형주들이 부각됐다. 21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상장사 가운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전수조사(코스피·코스닥·코넥스 포함)한 결과, 2025년 10월 기준 총 262개사로 연초(259개사)보다 3곳 늘었다. 종목 수 변화는 크지 않지만 평균 보유지분율은 7.3%에서 7.5%로 0.2%포인트(p) 상승했고 지분가치는 129조1610억원에서 210조8512억원으로 81조6903억원(63.2%)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증시 전체 지분가치 상승률(50.4%)보다 12.8%p 높은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기업은 162곳, 줄인 곳은 76곳으로 집계돼 확대 종목이 훨씬 많았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가치의 47.1%는 상위 10개 대형 상장사에 집중됐다. 그 가운데 특히 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안전성을 앞세워 전기차에 이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까지 기술 리더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온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홀에서 배터리 및 에너지 관련 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석희 CEO는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시장 전망 ▲SK온 기술 경쟁력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중장기 ESS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열관리 등 안전성 분야에서 SK온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 CEO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면서 ESS 수요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ESS 사업은 전기차에 이은 중요한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CEO는 ▲LFP 배터리, 액침냉각 기술 등 고안전·고효율 솔루션 ▲고객 맞춤형 통합 모듈 설계 ▲화재 조기 진압 솔루션 등 ESS 사업 주요 전략을 설명하고,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CEO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Z-폴딩 등 SK온이 갖춘 세계 최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삼성전자 경영진을 향해 최근 도입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제도의 재원 구조와 법적 정당성, 총수 일가의 주식 매각과의 연관성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20일 삼성 초기업노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현호 부회장, 전영현 반도체(DS) 부문장,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 등 경영진에게 ‘PSU 제도 관련 문의 및 논란 답변 요청 건’이라는 제목의 질의서를 공식 발송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전사 공지를 통해 발표한 PSU 제도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률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사원급(CL1~2)은 200주, 간부급(CL3~4)은 300주를 기준으로 하며, 3년 뒤 주가가 기준가 대비 20% 이상 오를 경우 주식이 지급된다. 상승률이 100%를 초과하면 약정 주식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노조는 이 제도가 직원 성과보다는 주가에 연동된 보상 방식이라며 “실질적인 성과와 무관한 ‘주가복권식 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주가 상승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20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과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협력사 관계자,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 회장은 공연에 앞서 인재개발원에서 신임 임원과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경영진과 만찬을 함께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이 삼성을 지탱해온 힘”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로비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하고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를 협연했으며, 미국 LA 필하모닉이 말러 교향곡 ‘부활’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한재민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삼성 뮤직 펠로우십’의 후원을 받는 젊은 연주자로,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생전에 강조한 ‘예술 인재 육성’의 결실을 보여줬다. 고(故) 이건희 회장은 생전 “기업은 문화와 예술을 품을 때 진정한 세계 기업이 된다”고 말하며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