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기준 '어닝 써프라이즈급'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두 사업의 분기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외형 확대에 더해 수익성도 개선되며 사업 구조 변화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29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폭이 32.9%에 달했다. 원가 부담과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실적을 끌어올린 추임새 사업은 가전과 전장이다. HS사업본부는 매출 6조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중가 제품을 함께 확대하며 수요 변동에 대응했고, 구독형 가전과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도 판매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 속에서도 8%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수익 방어력을 유지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글로벌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같은 자리를 지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기준은 매년 달라지고, 경쟁사들도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삼성화재가 2026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S&P 글로벌과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글로벌 ESG 평가 지수로,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을 종합 평가한다. 이중 월드 지수는 상위 10%, 약 250개 기업에만 편입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가 최고 수준이다. 올해 평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포용 금융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과 재생에너지 전환, 친환경 투자 확대를 꾸준히 이어온 점이 반영됐다. 사회안전망 네트워크 'The LINK'를 출범시켜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예방 활동을 실질적으로 연결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기획한 '직무 인큐베이팅 모델'이 주목받았다. 장애인이 일회성 채용에 그치지 않고 직무 전문성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이어지는 시기다. 가족과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들이 이어지지만, 정작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연령대와 생활 환경에 따라 주의해야 할 건강 요소가 다른 만큼, 시기를 계기로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장기 아동은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은 수면 중 분비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한 수면 시간과 충분한 휴식이 성장 환경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 발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영양 섭취와 소화 기능도 함께 살펴야 할 부분이다. 식사량이 충분하더라도 소화·흡수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을 수 있다. 여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스마트폰 사용 증가, 운동 부족 등이 겹치면 자세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척추 구조가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생활 습관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0대 척추측만증 환자 비율은 최근 몇 년간 증가하는 흐름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의 규모가 1년 사이 약 194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시 상승 흐름 속에서 자금이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는 양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거래소(KRX) 자료를 바탕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SK스퀘어 등 시총 상위 5개사(삼성전자 우량주 제외)의 주가와 상장주식 수를 반영해 단순 계산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2544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방식으로 2025년 4월 29일 종가 기준 약 597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약 1947조원이 늘어난 규모다. 증가 흐름은 반도체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333조원에서 1289조원으로 약 956조원 늘었고, SK하이닉스는 131조원에서 925조원으로 약 794조원 증가했다. 두 기업 증가액을 합치면 약 1750조원으로 상위 5개 기업 전체 증가분의 약 90%를 차지한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가총액이 빠르게 확대됐다. 반면 다른 업종은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 현대자동차는 39조원에서 1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26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약 10년 만의 방한입니다. 허사비스 CEO는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동한 데 이어 29일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그는 앞서 28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연쇄적으로 만났습니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오찬을 진행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도 각각 별도로 회동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역시 허사비스 CEO를 먼저 만나 로봇과 AI 협력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4대그룹 총수가 허사비스 CEO와 연쇄 미팅을 가진 것입니다. 이번 만남에는 각 그룹 핵심 계열사 경영진도 일부 동석했습니다. 삼성은 모바일·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전략과 반도체 연계를 함께 검토했고, SK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을 축으로 메모리와 네트워크 협력 범위를 점검했습니다. LG 역시 LG전자와 AI 연구 조직을 중심으로 기술 접점을 구체화했습니다. 형식적 만남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어디에 연결할지 확인하는 실무 성격의 논의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둔화됐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2,8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등 국내외 주요 현장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연간 매출 목표의 22.9%를 채웠지만, 전년 대형 프로젝트 실적에 따른 기저 영향으로 외형은 줄었다. 공정 자체는 정상적으로 이어지며 매출 흐름의 급격한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어든 1,809억 원을 기록했다. 고원가 플랜트 현장이 준공 단계에 진입하면서 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률은 2.9%로 연간 목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 부문에서는 원가 구조 개선이 일부 반영되며 전체 이익 감소 폭을 제한했다. 당기순이익은 2,068억 원으로 24.0% 증가폭을 나타냈다. 수주는 3조9,621억 원을 기록했다. 포천 양수발전소와 해상풍력 등 에너지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졌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형 복합개발 사업 수주에 따른 기저 부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전력기기 중심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3억 원으로 1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했다. 매출보다 이익 증가폭이 크게 나타난 게 1분기 성적표의 특징이다. 사업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 지역에서 전력변압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회전기기 역시 선박용 제품 판매가 이어지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배전기기는 전년 대형 프로젝트 영향에 따른 기저 부담과 일부 지역 납품 지연이 겹치며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 비중이 확대됐다.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관련 설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다. 유럽은 전 분기 대비로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증가 곡선을 유지했다. 수주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수주액은 17억 9,700만 달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TV 제품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활용 효율성을 강조한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신제품이 국내외 인증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가전업계에서도 환경 기준이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형 일부 TV 모델은 영국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평가해 부여된다. LG 올레드 TV는 2021년 이후 매년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모델 가운데 일부는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인 경우에 부여되는 ‘탄소 저감’ 인증도 함께 받았다. 동일 제품군 내에서 설계 개선을 통해 환경 영향을 낮춘 사례로 볼 수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이러한 인증이 제품의 환경 성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올레드 TV 전 모델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 인증은 재료 사용 효율성과 에너지 소비, 재활용 소재 적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이용자의 실제 취향을 보다 정밀하게 구분하는 추천 인공지능(AI) 모델을 국제 학회에서 공개했다. 단순 클릭이나 일시적 이용 기록이 아닌 장기간 축적된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선호를 해석한다. SK 텔레콤은 최근 열린 인공지능 학회 ‘ICLR 2026’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CLR은 머신러닝 분야 주요 학회 가운데 하나로, 이곳에서 제시되는 기술은 향후 산업 적용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단일 기준으로 해석하지 않는 데 있다. 특정 콘텐츠나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한 기록은 ‘일관된 선호’로, 한두 차례 발생한 클릭이나 우연한 접근은 ‘일시적 반응’으로 구분해 모델 학습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추천 결과가 단기적 행동에 좌우되는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예를 들어 평소 특정 장르를 꾸준히 소비해온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다른 장르를 선택한 경우, 기존 시스템에서는 이 행동이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되면서 추천 방향이 흔들릴 수 있었다. 반면 이번 모델은 반복성과 맥락을 함께 고려해 장기적 취향에 가까운 결과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구현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를 신설했다. 반복되는 보험 민원과 분쟁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조치로, 내부 판단에 의존하던 기존 구조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객신뢰+PLUS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 사안과 보험 분쟁 이슈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문기구다. 개별 사안에 대한 검토를 넘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 유형을 분석하고 구조적 원인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보험, 소비자, 법률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안을 들여다보는 구조다. 이를 통해 내부 검토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판단의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운영 방식은 예방 중심으로 설계됐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례 회의를 통해 민원과 분쟁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요 안건을 선정한다. 초기에는 빈도가 높은 민원 유형을 중심으로 자문을 진행하고, 이후 제도 개선 과제로 확대하는 단계적 운영이 계획돼 있다. 보험업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