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년 1분기 나란히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익을 만들어낸 방식은 뚜렷하게 달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과 AI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반도체에 집중된 구조를 보였다. 반면 LG전자는 가전·전장·플랫폼이 동시에 기여하며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달성, 분산형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양사는 2분기 전략도 다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중심 성장을,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결국 이번 실적은 단순한 규모 경쟁을 넘어 ‘수익 구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 ‘반도체 효과’ vs LG ‘구조 수익’…사업본질이 1분기 실적 주도=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년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적의 구조와 성격은 분명히 갈렸다. 삼성전자는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 매출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약 40조원, 영업이익은 30조원 이상 늘었다.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면서 증가한 수요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0조원, 영업이익은 30조원 넘게 늘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메모리 수요 변화가 있다. 서버용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제품 구성이 고부가 중심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했고, 출하량 증가보다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사업부별로는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매출 81조7000억원, 영업이익 5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발생한 구조다. 메모리 사업은 AI용 제품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HBM4와 저전력 메모리 모듈 등 차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했고, 서버용 SSD에서도 고성능 제품 대응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SoC 판매 확대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낮아졌지만 고성능 컴퓨팅 수주는 이어졌다. DX(Device eXperien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히트펌프 기술을 앞세워 전기 기반 난방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석연료 중심 난방에서 전기화로 전환하려는 정책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EHS 히트펌프 보일러’ 신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실내 난방과 온수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같은 전력으로 더 많은 열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제품은 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용량 열교환기와 개선된 압축기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줄였다. 또 외기 온도와 운전 조건에 맞춰 작동을 조정하는 제어 기술을 더했다. 바닥 난방에 활용되는 35도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는 4.9로 나타났다. 55도 조건에서도 3.78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는 기존 난방 방식 대비 에너지 활용 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저온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효율 압축 기술과 ‘플래시 인젝션’ 방식이 적용돼 혹한기에도 난방 성능 저하를 줄였다. 영하 25도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또 영하 15도 환경에서도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복합 경제 위기에 대응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신보는 29일 우리은행과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가 상승, 환율 변동 등 외부 변수로 경영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비용 증가와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기업들의 유동성 관리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재원은 우리은행이 출연한 60억원으로 조성된다.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보증을 제공해 기업의 대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건설·운송업 등 유가 상승 취약 업종과 수출입 기업, 기타 경영 애로가 심화된 기업 등이다. 보증 조건도 완화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최초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인하한다. 보증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금융비용 부담도 줄인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해 포용적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이브가 2026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하는 등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음반 판매 확대와 아티스트 라인업 다변화가 주효했다. 29일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98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5006억원) 대비 39.5% 증가한 금액이다. 통상 신보와 공연이 집중되지 않는 시기임에도 외형이 크게 늘며 연간 실적 흐름의 기반을 다졌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이번 실적은 음반을 중심으로 한 직접 참여형 매출이 견인했다. 음반부문 매출은 4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음반 매출은 27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9% 늘며 성장 폭을 키웠다. 특정 시점의 일회성 성과라기보다 복수 아티스트 활동이 겹치며 발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은 초반 판매량이 집중되며 분기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발매 직후 대규모 수요가 반영됐고, 글로벌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음반과 음원 성과가 동시에 이어졌다. 여기에 엔하이픈 등 기존 아티스트의 앨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실증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금융회사와 무역 기업, 디지털자산 기술 기업이 동시에 참여하는 구조여서 기존 국제결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9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초점은 블록체인 기반 송금 방식을 실제 거래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해외송금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망을 중심으로 여러 중개은행을 거치는 구조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그동안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은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수수료가 누적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기업 간 거래에서는 결제 지연이 곧 자금 운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들 3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송금 메시지 전달 과정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시험할 계획이다. 거래 정보를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중간 단계를 줄이고, 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높이는 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남 순천에 코스트코 출점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흥그룹 계열 합자법인 선월하이파크밸리는 29일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코스트코 순천점 출점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전남도와 순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코스트코코리아가 투자협약(MOU)을 맺으며 시작됐다. 이후 양측은 인허가 조건과 사업 일정 등을 조율하며 협의를 이어왔다. 일부 지역에서 출점이 지연된 전례가 있는 만큼, 계약 조건을 신중히 맞춰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 순천점은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처음 들어서는 코스트코 매장이다. 입지인 선월하이파크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됐다. 또 순천·광양·여수는 물론 광주와 전주, 경남 서부권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범위에 있어 배후 수요가 넓은 상권을 갖추고 있다. 주변 개발 여건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광양제철소와 여수 국가산단을 비롯해 세풍일반산업단지 2단계, 해룡일반산업단지,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등이 추진되고 있다. 산업과 주거 기능이 함께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 생활 인프라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사로 확인되면서 배터리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인도·태평양 에너지 협력 관련 보고서를 통해 양사 협력 내용을 명시하면서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공급 관계가 드러났다. 완성차 업체가 특정 배터리 공급사를 공식 문서로 언급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는 공급망 신뢰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테슬라와의 협력은 전기차가 아닌 ESS 분야에서 얻어낸 결과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 협력에 큰 의미를 두는 대목이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 시 공급하는 설비로, 배터리 셀뿐 아니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모듈·팩, 운영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구조를 갖는다. 단일 부품의 성능보다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이 함께 작용하는 영역이다. 대규모 ESS 프로젝트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인프라다. 배터리의 안전성, 충·방전 수명, 대량 공급 능력뿐 아니라 유지관리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공급사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과 생산 능력, 운영 경험이 동시에 평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입으로 숨 쉬는 습관(구강호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막힘 등으로 시작된 구강호흡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얼굴 형태나 구강 구조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비염이 지속되면서 코호흡이 어려운 상태가 반복되면 ‘아데노이드 페이스(Adenoid face)’로 알려진 안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코는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보내는 통로일 뿐 아니라,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비염 등으로 비강이 막히면 입으로 호흡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이 과정에서 건조한 공기가 직접 기도로 유입될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편도나 아데노이드 조직이 커지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구강호흡이 습관화되면 입을 벌린 자세가 지속되고 혀의 위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턱과 치열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아래턱이 뒤로 들어간 형태, 치아 맞물림 이상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성장 상태와 원인 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어 단정적인 판단보다는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수면과 일상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전기차 수요의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반도체 관련 수요가 보완 역할을 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여기에 금속 가격 반등과 해외 제련 사업 성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된 흐름이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이같은 내용을 29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기저 효과와 함께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된 점, 인도네시아 제련 자회사 실적이 연결된 점이 에코프로 1분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 실적의 중심에는 소재 계열사의 회복이 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이 증가한 데다 ESS용 소재 수요가 추가되면서 판매 구조가 다변화된 영향이다. 전구체를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매출 166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년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