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를 충실히 이행해 신뢰 기반의 혁신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윤리적·법적 책임을 바탕으로 금융 AI의 위험을 통제하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한 공로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준비한 AI 거버넌스를 올해 3월 본격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은 AI 윤리의사결정의 최상위 기구인 ‘AI윤리위원회’를 통해 기술 활용 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왔다. 특히 AI 윤리기준·조직문화, 위험평가 프레임워크, 생애주기별 위험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4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AI 운영을 체계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은행은 2026년 AI기본법 시행에 앞서 고위험 AI 관리체계 강화와 운영 기준 재정비 등 AI 거버넌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책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A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동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연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적 기부 캠페인으로,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꾸준히 동참하며 23년간 총 4,640억 원을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전달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취약계층 유소년 스포츠 활동 지원 ‘기프트카’, ▲학대 피해아동 보호 및 예방 프로그램 ‘아이케어’,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을 돕는 ‘H-점프스쿨’ 등 지속 가능한 나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성 김 사장은 “나눔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이 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모빌리티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해 30여종의 미래 모빌리티 융합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존 일반 관람객 대상 부스를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초청된 글로벌 고객사만을 위한 ‘프라이빗 전시장’ 형태로 꾸며진다. 북미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지는 내실 있는 B2B 중심 전시로 전환한 것이다. 올해 CES 전시 주제는 ‘진화의 층’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장·전동화·섀시안전 등 핵심 기술을 서로 연결·융합하는 전략 등 각 분야의 전략 기술을 글로벌 고객사 임원진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구매·기술 총괄뿐 아니라 최고경영진(CEO/CPO)들도 방문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3층의 독립 미팅룸을 전시 공간으로 선택했다. 고객사가 장시간 머물며 기술 시연을 심층 검토하고 구체적인 수주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대표 기술 전시품으로는 콕핏 통합 솔루션 ‘엠빅스(M.VICS) 7.0’과 차세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9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오갑 이사장과 HD현대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아너상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지원하는 상이다. HD현대1%나눔재은 2023년 제정한 이후 사회 곳곳의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해왔다. 올해 시상은 ▲대상(1억5000만원) ▲최우수상 단체부문(각 5000만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000만원) ▲1%나눔상(5000만원) 등 총 3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대상은 40여 년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서 온 정덕환 씨에게 돌아갔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경기중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이후 장애인 복지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생산적 복지’ 모델 구축에 나서왔다. 정 씨는 상금을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은 두 기관이 공동 수상했다. 1991년부터 소아·청소년 암·희귀질환 환아들을 지원해 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주노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은 자사가 개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이푸루이)’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랑칭)’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속하게 신약허가(NDA)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SK바이오팜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핵심 파이프라인 2종의 상업화를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NDA 승인은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지난 2023년 12월 제출한 신청 건이다. 이같은 승인은 약 1년 만에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중국 내 신약허가 절차 특성상 보완자료 요구가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빠르고 원활한 승인이다.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임상·품질관리 수준과 제출 자료의 완성도가 입증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NMPA는 임상 근거, 품질 데이터, 제조시설 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기관으로,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는 허가 과정 전반에서 NMPA 산하 의약품심사위원회(CDE)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지 규제 요구와 글로벌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 최초의 전동화 PBV 모델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PV5 카고 모델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의 상용 밴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PV5 카고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강화된 차체 구조, 전동화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PV5는 실용성에 더해 안전성까지 입증하며 전동화 경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기아는 EV6(2022년), EV9(2023년), EV3(2025년)에 이어 PV5 카고까지 전용 전기차 전 모델이 유로 NCAP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유로 NCAP 상용차 평가는 2021년부터 시행돼 유럽 내 판매중인 경상용차의 ▲주행 안전성 ▲충돌 방지 ▲충돌 후 보호 등 세 분야를 종합 평가해 1~5등급으로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정식 별 등급 제도를 적용하며 기준을 강화했다. 평가기관은 PV5 카고의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운전자 상태를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기본 안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수행해오던 농식품기업 투자와 금융 지원, 판로 지원 등을 통합해 그룹 차원의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이를 농업 분야 대표 생산적 금융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NH농협은행·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NH벤처투자는 총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며 국내 최대 농식품 투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향후 5년간 펀드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해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미래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산업 투자, 청년 농업인 육성,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 등 농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은 농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혁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며 농식품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500억 원 규모 모태펀드 운용사에 이어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200억 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선정되며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 농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부회장)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988년 제정돼 올해로 38회를 맞은 ‘한국의 경영대상’은 분야별 경영혁신을 이끈 기업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AI 혁신 부문이 신설됐다. GS칼텍스는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 전략을 기반으로 AI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DX 혁신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AI 혁신 부문 대상까지 연속 수상하며 디지털·AI 전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허세홍 부회장은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현업 중심의 자율적 AI 활용 문화가 만든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통해 더 스마트하면서 동시에 더 인간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체계를 구축해 GS칼텍스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DAX 전략은 디지털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시스템에 AI를 결합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직원들이 AI를 가상의 동료처럼 활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미국 금융그룹 시버트와 협업해 미 현지 전문가의 시장 분석 콘텐츠를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5일부터 시버트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말렉의 데일리 칼럼을 한국어 번역으로 자사 투자 정보 코너 ‘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무쓸투)’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시버트 경영진은 지난 8월 방한해 카카오페이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협업은 당시 논의를 실질적으로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말렉 CIO의 데일리 칼럼은 미국 증시 동향, 글로벌 경제환경, 업종별 기업 실적 등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다루는 전문 콘텐츠로, 주 4~5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복잡한 해외 시장 흐름을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번역에는 AI 기술이 적용돼 1차 번역을 수행하고, 이후 편집자가 문맥·논조 등을 검수해 완성도를 높인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데이터 축적 후 번역·검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콘텐츠 제공 속도와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미국 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Open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11월 금융보안원이 보안평가를 완료한 이후 도입되는 것이다. 신한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는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를 본격 적용한 첫 사례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국제표준(UCP·ISBP)에 따라 은행 심사자가 일일이 검토해야 해 대금 지급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AI 심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돼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이던 문서 하자 리스크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여 기업고객 상담 및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수입신용장, 송금 등 다양한 외환업무로 AI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수출기업의 신속한 대금 회수를 가능하게 한 실질적 혁신”이라며 “AI 기술을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