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병원 예약 중개 기업 닥프렌즈(대표 신철호)가 플랫폼 및 전자차트(EMR) 기업과의 연동을 대폭 강화하며 환자 예약 편의성과 병원 운영 효율성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닥프렌즈의 ‘닥톡’ 서비스는 네이버·당근마켓·카카오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예약 정보를 병원 EMR과 자동 연동해 실시간으로 관리해주는 병원 예약 중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병원은 예약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환자는 대기 시간 없이 진료 예약을 마칠 수 있다. 현재 닥톡예약은 국내 병·의원이 신청 즉시 예약 유입을 받을 수 있도록 대부분의 전자차트와 연동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7만8000여 의료기관이 환자와 실시간 연결 가능한 기술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병원들은 기존 단순 예약 대비 평균 20~40%의 환자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닥톡예약은 당근마켓·카카오맵과의 통합을 통해 지역 기반 의료 접근성 강화에도 나섰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가까운 병원을 손쉽게 검색·예약할 수 있다. 또 병원들은 EMR 자동화 기능 덕분에 예약·접수·대기·진료 차트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운영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가 동시에 향상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말 회식이 잦아지는 시기, 음주로 인해 체중 관리가 어렵다는 직장인의 고민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증가의 핵심 요인이 ‘얼마나 술을 많이 마셨는가’가 아니라 ‘음주 이후 대사가 얼마나 유지되는가’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음주 빈도가 높은 직장인·자영업자 사이에서는 지방간 증가, 내장지방 축적, 만성 피로, 수면 질 저하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체중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패턴이 확인된다.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대사 정지(metabolic shutdown)’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간이 알코올 분해를 우선 처리하면서 지방 연소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이 과정에서 지방 축적과 염증 반응이 동시에 증가하기 때문이다. 반복될 경우 지방간 악화, 인슐린 저항성 증가, 식욕 과다 및 폭식 패턴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악순환은 식단 조절이나 운동만으로는 충분히 개선되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다이트한의원 부산점은 대사 불균형 문제를 겨냥해 연말 기간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특허 기반 한약 처방으로, ▲간 기능 회복 ▲내장지방·지방간 개선 ▲대사 속도 유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HPC)를 앞세워 AIDV(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주도한다. LG전자는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개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HPC와 결합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를 넘어 차세대 모빌리티의 새로운 방향으로 떠오르고 있는 AIDV 기술의 실체를 선보인다. AI 캐빈 플랫폼은 최신 비전 언어 모델(VLM), 대형 언어 모델(LLM), 이미지 생성 모델 등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해 탑승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 주변 시각 정보를 이해하고, 운전자의 행동을 분석하며, 상황에 맞는 안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차량 내 모든 경험을 ‘AI가 정의하는 방식’으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AI 플랫폼의 핵심은 퀄컴의 고성능 오토모티브 칩셋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다. 모든 AI 연산을 외부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간 해상풍력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의 새 이정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준공식은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주요 인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단지가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며,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 의지를 다졌다. 김성환 장관은 “해상풍력은 탈탄소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1단지 준공이 국내 보급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신안군 자은도 해안에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총 96MW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단지다. 9.6MW급 대형 터빈 10기가 설치됐으며, 연간 약 3억 kWh의 전력을 생산해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석탄발전 대비 연간 약 24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15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0일 성남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2025 차량나눔 기증식’을 개최하고 현대차 스타리아 승합차 지원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나눔’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모빌리티 역량을 반영한 대표 ESG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8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18년간 총 661대의 차량이 전국 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올해 차량 지원은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892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류·전문가·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기관이 선정됐다. 기증되는 차량은 이용자 특성에 맞춘 맞춤 구성이 특징이다. 투어러, 킨더,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등 다양한 형태의 스타리아 승합차가 제공되며, 취득세·등록세·탁송료·외관 래핑 비용까지 전액 지원해 기관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한 그룹 통합 ESG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2025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세계 2만4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성과, 리스크 관리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권위 평가로, 금융기관의 ESG 투자 의사결정에도 기준이 되는 핵심 지표다. CDP는 기업의 ▲기후 리스크 및 기회 분석 ▲감축 전략 ▲거버넌스 체계 ▲환경 데이터 신뢰성 ▲지속가능경영 활동 확산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평가에서 기후변화 리스크·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 대응 체계 정립, 자가 태양광 발전 확대, 탄소중립 목표 강화 등 실질적 기후 대응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활동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기후 이슈를 전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IFRS(국제회계기준) S1·S2 기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국내 기준인 KSSB 제2호 기후 관련 공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글로벌 ESG 평가지표에서 또 한번 성과를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적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수자원관리 부문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A-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가 참여 2년 만에 처음으로 ‘A리스트’ 기업 명단에 오르게 됐다. CDP A리스트는 각 평가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환경 대응 역량을 보인 상위 기업들만 포함되는 명단다. CDP A리스트는 통상 전체 참여 기업의 약 2%만 선정된다. 이번 선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수자원·산림 등 환경 이슈 대응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주요 투자자들도 CDP 평가를 기업 ESG 경쟁력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 전략 수립 ▲수질 오염 및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김민영)는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이다. 이는 전 세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연차보고서를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권위의 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평가에서 ▲첫인상 ▲전체 내러티브 ▲디자인 ▲메시지 명확성 ▲인지된 관련성 등 6개 평가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만점, 총점 99점이라는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보고 기준을 반영해 중대성 평가 기반 전략·목표·지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보고서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이 글로벌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대상 수상에 그치지 않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세계 참여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개의 보고서를 선정하는 LACP 글로벌 톱100 리스트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5위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또 2020년(16위), 2021년(9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연준이 9월·10월에 이어 세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가운데, 시장은 신중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7.46포인트(1.05%) 오른 48,057.7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6.17포인트(0.67%) 상승한 6,886.68, 나스닥 종합지수는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으로 장을 마쳤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25bp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은 중립 수준의 합리적 범위에 들어섰다”며 추가 조정 여부는 경제 지표를 보며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 문구에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새로 넣어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그룹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 속 도약’ 전략을 기반으로 7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증권·하나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 CEO 후보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룹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안정감 있는 리더십, 조직 체질 개선, 리스크관리 역량 내재화를 중심 기준으로 후보를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은행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능력과 책임경영 의지가 주요 판단 요소로 작용했다. 우선 그룹임추위는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 현 사장을 연임 추천했다. 2023년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 전환, 조직개편, 리스크 관리 강화, 손님 기반 확대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산업이 자본시장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기에 책임경영을 실천한 점도 주요 추천 사유로 꼽혔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 역시 남궁원 현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취임 이후 판매채널 다각화,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