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과 난청이 함께 찾아오면 조용한 집에서는 그럭저럭 들리는데 식당이나 카페만 가면 말소리 명료도가 뚝 떨어지고, 머릿속에서 “쉿쉿” 소리가 끊이지 않아 일상 자체가 피곤해진다.
특히 노인성 난청을 나이 탓으로만 넘기고 방치하면 청각 자극이 줄어들어 뇌의 처리 능력과 기억력까지 서서히 후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평가와 개입이 중요하다.
임상적으로 이명•난청 동반 사례의 상당수는 고주파 난청과 관련이 있다. 고주파 영역은 말소리의 받침, 치찰음, 말끝 정보를 담고 있어 이 부분이 떨어지면 “같이 가요”가 “가요”로 들리는 식으로 의미 파악이 어려워지고, 뇌는 비어 버린 주파수 대역을 스스로 메우려다 이명 신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단순히 “볼륨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주파수를 얼마나 정교하게 보정하느냐가 핵심인 이유다.
와이덱스보청기는 이런 점에서 이명•난청 동반 환자에게 자주 거론된다. 스마트RIC 라인업은 고주파수 확장, 고급 환경 소음 감소, 순간 소음 감소 기능을 통해 소음 속 말소리 명료도를 높이고, 독자적인 L자형 디자인과 방향성 마이크로폰으로 전방향 청취를 개선하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와이덱스 특유의 프랙탈 멜로디 기반 ZEN 이명 완화 기능이 더해져 개인의 이명 특성과 생활 소음에 맞춰 보다 부드러운 완화를 돕는다. 단, 같은 와이덱스보청기라도 실제 이득과 음색, 이명 완화 정도는 피팅 전략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치료 수단은 ‘보청기’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피팅하고 어떻게 사후관리하느냐’다. 125Hz부터 고주파 영역까지 순음 청력검사와 어음청력검사, MCL•UCL 검사를 포함한 정밀 진단 뒤, 생활 환경에 맞는 모델을 고를 수 있어야 한다.
노인성 난청과 이명을 그냥 나이 들어서라고 넘기면 귀보다 뇌가 먼저 늙는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와이덱스를 포함한 여러 보청기를 직접 비교해 본 뒤, AI 피팅과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결국 내 귀와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포항북구센터 김우찬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