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2’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시리즈를 공급하며 글로벌 전동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공급은 전기차 특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완성차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아 EV2는 유럽 소형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6인치 휠 기준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448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핵심 모델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EV2에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GT’를 각각 18인치와 16인치 규격으로 공급한다. 두 제품은 전기차 전용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설계돼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강력한 접지력, 향상된 내구성 등 핵심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아이온 에보는 코너링 강성을 약 10% 향상시키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또 배수 성능을 개선한 트레드 설계와 전용 컴파운드를 통해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제동력과 접지력을 확보했다. 주행 소음은 최대 18%까지 감소시키고,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최대 6% 개선했으며, 마일리지 역시 최대 15% 증가시켰다.
아이온 GT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바이오 기반 실리카와 재활용 PET 섬유, 재활용 카본블랙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동시에 EU 타이어 라벨 주요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공급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EV2를 비롯해 EV3, EV4, EV9 등 기아 전기차 라인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향후에도 테크노플렉스와 한국테크노돔, 한국테크노링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