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중미 온두라스 진출에 이어 남미 콜롬비아에 첫 매장을 열며 미주 대륙 전역을 잇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중미를 넘어 남미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며 K-치킨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 것이다.
BBQ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 남미 1호점인 ‘BBQ 프로벤사(Provenza)’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데진은 수도 보고타와 함께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경제·문화 중심지로 제조업과 금융, IT, 서비스 산업이 고르게 발달한 도시다. 최근에는 외식과 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진출이 이어지는 핵심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매장은 메데진 내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지역으로 꼽히는 엘 포블라도(El Poblado) 내 프로벤사 입구 인근에 자리 잡았다. 해당 지역은 글로벌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쿨한 거리’ 중 하나로, 고급 레스토랑과 스페셜티 카페, 루프탑 바, 부티크 숍 등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외식·관광 중심지다. 특히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산책과 여가를 즐기는 인파가 몰리는 등 유동 인구가 풍부해 글로벌 브랜드의 주요 진출 거점으로 평가된다.
매장은 약 300㎡ 규모의 복층 구조로 133석을 갖춘 대형 매장으로 조성됐다. BBQ는 현지 외식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인 ‘CDR(Casual Dining Restaurant)’ 모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순 치킨 매장을 넘어 식사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외식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메뉴 구성 역시 현지화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BBQ의 대표 메뉴인 골든후라이드 치킨을 비롯해 라이스볼, 샐러드볼, 치즈 퐁듀와 함께 즐기는 ‘UFO 치킨’ 등 다양한 플래터 메뉴를 선보인다. 향후에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그릴 치킨과 추가 메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BQ는 이번 콜롬비아 진출을 발판으로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북중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요 국가로 진출을 확대해 미주 전역에 K-치킨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BBQ 관계자는 “메데진 핵심 상권에 남미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와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미주 전역에서 K-푸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