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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지속되는 피로와 체중 변화, ‘갑상선 초음파’ 등 정밀 점검 필요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 심박수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이를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대사 조절 기관인 갑상선의 기능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선은 신체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으로, 기능에 변화가 생기면 전신에 다양한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

 

갑상선 질환은 크게 호르몬 부족으로 대사가 느려지는 ‘기능 저하증’과 호르몬 과다로 대사가 빨라지는 ‘기능 항진증’으로 나뉜다. 저하증은 무기력함, 추위 민감증, 체중 증가를 동반하며, 항진증은 빈맥, 더위 민감증, 식사량 대비 체중 감소 등의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갑상선 질환은 초기 증상이 미묘해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로 오해하기 쉽다. 따라서 혈액 검사를 통한 호르몬 수치 확인은 물론,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기관의 구조적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초음파 검사는 결절(혹)의 유무나 갑상선의 형태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기능 이상뿐 아니라 잠재적인 질환까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갑상선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신체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다른 신체 반응이 지속된다면 이를 방치하기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결국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관심을 갖고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는 습관이 장기적인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특별한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갑상선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은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건강 관리법이 될 수 있다.

<글 : 안양웰니스의원•건강검진센터 김진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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