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를 대표하는 토너먼트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이어가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재계약 조인식을 열고, 대회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와 대회 호스트이자 타이거 우즈 재단을 이끄는 타이거 우즈, 타이틀 스폰서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랜디 파커 북미권역본부장,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926년 창설된 ‘LA 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대회로, 올해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 무대이자 타이거 우즈가 처음 PGA 투어에 출전한 대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골프 역사에서 상징적인 순간들을 다수 배출해온 유서 깊은 토너먼트다. 제네시스는 2017년 ‘제네시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2020년 대회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되는 과정까지 함께하며 브랜드와 대회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왔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제네시스가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역시 “제네시스와의 협업은 대회를 발전시킬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대회와 재단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PGA 투어와 타이거 우즈 선수, 타이거 우즈 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2030년까지 후원을 이어가게 돼 매우 뜻깊다”며 “100년의 전통을 지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골프가 지켜온 품격과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대회이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정성·존중·탁월함의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파트너들과 함께 대회의 유산을 계승하고, 골프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골프 무대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5월 PGA 투어와 2030년까지 공식 자동차 후원(Official Vehicle Sponsor)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도 2030년까지 연장했다. 이를 통해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골프 플랫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존재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 이후 처음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현지시간 19일부터 22일까지, 개장 100주년을 맞은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이후 3회 연속 PGA 투어 최고 권위의 ‘시그니처 대회’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50만 달러와 함께 제네시스 GV80 쿠페 블랙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출전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디펜딩 챔피언 루드비그 오베리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3위 저스틴 로즈 등 세계 랭킹 상위 20위 선수중 18명을 포함한 총 72명의 최정상급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도전장을 내민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GV60 마그마 모델,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70 전동화 모델, GV80 쿠페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제네시스 라운지와 스카이박스 등 주요 거점에 전시해 글로벌 갤러리와 TV 시청자들에게 브랜드의 상품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올해도 전개하며, 토너먼트 기간 ‘버디 포 굿’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미국 적십자사와 로스앤젤레스 소방국 재단 등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대회 후원과 함께 선수와 팬 모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