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연초 이후 5,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연초 이후 순자산 증가액은 5,732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순자산 규모는 2조8,090억 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 미국 배당주 ETF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도 1,626억 원에 달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가 AI 수익성 우려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주춤한 반면, 에너지·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14.13%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의 1.35%를 크게 상회했다.
해당 ETF는 에너지(20%), 필수소비재(18%), 헬스케어(16%) 등 경기 방어적 업종 비중이 높다. 특히 최대 편입 종목인 록히드 마틴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연초 이후 30% 이상 상승하며 성과를 견인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섹터 강세도 ETF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투자자 관심 확대의 배경으로는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월분배 구조가 꼽힌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미국 배당 성장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월분배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상장 이후 월평균 35.7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분배율은 3.48% 수준이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 상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에너지,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섹터 비중이 높아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퀄리티 우량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월별 현금 흐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활용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