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농심의 신라면이 세계 3대 겨울축제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글로벌 소비자들과 직접 만났다. 농심은 올해 1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하얼빈 빙등제를 시작으로, 2월 캐나다의 퀘벡 윈터 카니발과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에 연이어 참가하며 ‘세계 3대 겨울축제’ 모두에서 신라면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추운 겨울이라는 공통된 환경 속에서 ‘한국의 매운맛’이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심은 축제 현장마다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하며 따뜻한 국물과 매콤한 풍미를 앞세워 전 세계 관광객에게 신라면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알렸다. 브랜드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현장에서 체험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시식을 넘어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퀘벡 윈터 카니발에서는 규모감 있는 전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농심은 약 50만 명이 찾는 축제 메인 광장 중앙에 ‘신라면 브랜드존’을 조성하고, 입구에 약 6미터 높이의 초대형 신라면컵 형태 얼음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축제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자리 잡으며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이끌었다. 브랜드존 내부에서는 신라면 시식과 함께 SNS 인증 이벤트, 핫팩 등 겨울 굿즈 증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서는 현지화 전략이 돋보였다. 농심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며 신라면 시식존과 ‘신라면 분식’ 팝업을 동시에 운영했다. 특히 홋카이도의 특산물인 우유와 치즈를 토핑으로 활용해, 매운맛에 고소함을 더한 이색 신라면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기간 운영되는 스케이트장과 시식 부스를 신라면 고유의 레드 컬러로 연출해 브랜드 주목도를 높였다. 인근 외식업체와 협업한 신라면 콜라보 메뉴 판매로 도심 전반에 브랜드 노출을 확대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세계 3대 겨울축제에 모두 참가해 신라면으로 전 세계인의 추위를 녹이며 ‘Spicy Happiness In Noodles’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맛’ 신라면이 세계인의 일상 속 즐거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하얼빈 빙등제에서 시작된 이번 겨울축제 프로젝트를 계기로, 체험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확대하며 K-라면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