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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사소하게 넘기기 쉬운 손목통증, 반복된다면 원인 점검 필요

손목은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관절이다.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작업, 가사노동처럼 손과 팔을 함께 쓰는 활동이 늘면서 손목에 부담이 쌓이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손목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는 사례가 적지 않다.

 

손목 부위에는 뼈와 인대, 힘줄, 신경이 밀집해 있다. 작은 움직임에도 여러 구조물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사용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손목을 구부리거나 비튼 자세가 반복될 경우, 주변 조직에 자극이 누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사무직 종사자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손목 각도가 고정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스마트폰 사용이 더해지면 손목을 꺾은 자세가 반복되기 쉽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작업이나 집안일, 일부 운동 활동 역시 손목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손목통증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사용 후 불편감이 심해질 수 있다. 손목 주변이 뻐근하게 느껴지거나 힘을 줄 때 불안정한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로만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 손목 사용 환경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작업 시 손목 각도가 과도하게 꺾여 있지는 않은지, 충분한 휴식이 병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손목통증 관리는 증상의 원인과 상태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다.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부담을 완화하는 방법이 고려될 수 있으며, 앞선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료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도 의미가 있다. 손목은 반복 사용이 불가피한 부위인 만큼, 장기적인 관리 관점이 중요하다.

 

손목통증은 가볍게 여겨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반복된다면 사용 습관과 신체 상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무리가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와유재활의학과의원 김인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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