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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100조원 돌파

ETF 시장의 장기 투자∙혁신성장 테마 대중화
상장 20년 만에 100조원…업계 최단 기간 기록
반도체·미국지수 등 장기투자 상품 성장 견인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글로벌 자산배분 핵심 수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ETF 브랜드 TIGER ETF가 순자산 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TIGER ETF 220종의 순자산 합계는 100조3,159억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 첫 상품 출시 이후 약 20년 만의 성과로, 국내 ETF 업계 최단 기간 기록이다.

 

TIGER ETF는 지난해 3월 순자산 50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2년 만에 규모가 두 배로 성장했다. 장기 투자에 적합한 지수형 상품과 혁신 성장 테마 ETF를 꾸준히 선보이며 ETF 투자 대중화를 이끌어온 점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TIGER 반도체’와 ‘TIGER 은행’을 출시하며 국내 테마형 ETF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대표 상품인 TIGER 반도체는 6일 기준 누적수익률 892%를 기록하며 장기 투자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200 역시 낮은 보수와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29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테마 ETF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투자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 1,553%를 기록했다. TIGER 미국S&P500은 순자산 13조원을 넘기며 국내 최대 ETF로 자리 잡았다. 해당 상품들은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자들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TIGER ETF는 주식형뿐 아니라 금·채권 등으로 자산군을 확장하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자산 47.8조원, 해외 자산 50.7조원, 혼합 자산 1.8조원으로 균형 잡힌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TIGER KRX 금현물은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TIGER ETF의 100조원 돌파는 연금 중심 장기 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신뢰해준 투자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TF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장기 자산 성장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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