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내년 1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2026년 새해 첫 세일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보양식, 가전, 일상용품을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새해 소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고래잇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 보양식으로는 ‘복 많이 민물장어(7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2만7,800원에 선보이며, ‘황제 민물장어(100g)’도 4,980원 특가로 판매한다. 전북 고창 등 산지의 토종 자포니카 품종으로 역대 최대인 30톤 물량을 확보했다. 가전 부문에서는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한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9만9,00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도 강화했다. 하림과 공동 기획한 ‘갓 잡은 닭고기 3종’과 ‘갓 잡은 돼지고기’ 등 ‘갓 시리즈’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된다. 탈모 케어 샴푸, 생리대 등 생활 필수품은 4,950원 균일가로 구성해 체감 혜택을 높였다. 

필수 그로서리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집중 할인된다. LA갈비·찜갈비 등 160톤 규모로 준비한 갈비류와 삼겹살·목심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반값에 제공된다. 인기 상품 ‘이판란(30구×2판)’도 40% 할인된 8,988원에 판매한다.

행사 효과를 키우기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유튜브 영상 시청 후 10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시크릿 쿠폰을 제공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고래잇 와플메이커’를 증정한다. 올해부터는 SSG닷컴 이마트몰을 비롯해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에브리데이는 떡국떡과 한우 국거리를, 노브랜드는 체리·사과·당근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새해 첫 쇼핑의 접근성과 체감 혜택을 크게 높였다”며 “올해도 물가 부담을 줄이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같은 기간 ‘블랙원데이’를 통해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