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는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에서 산업통상부 주최로 열린 ‘2025년 해외투자진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포상에서 기업 부문 장관 표창을 받은 7개 기업중 하나로 선정된 한국타이어는 해외시장 개척, 국가 경쟁력 제고, 현지 사회 기여 등 다방면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에는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헝가리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타이어 임호택 헝가리공장장이 헝가리 생산법인의 성과와 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을 통한 국익 기여 ▲국내 협력사 상생 ▲현지 사회 기여 ▲한인 사회 기여 등 네 가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08년 라칼마스(Rácalmás)에 설립된 헝가리공장은 연간 약 1,800만 개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신차용·교체용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에 기반한 이익 환류를 통해 국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현지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키워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지 고용·사회공헌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공장의 성장에 힘입어 2007년 대비 약 6배 규모인 3,000명 수준으로 고용을 확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고용 안정을 유지하며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임금 및 복지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더불어 2012년부터 국가 기관 및 2,800여 개 단체에 2만8000개 이상의 타이어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 인프라 개선,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장학 사업 등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며 지역과의 유대를 공고히 해왔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진출기업협의회’ 및 ‘헝가리상공회의소’ 회장사로서 현지 기업들의 정착 및 경영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한인 경제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임호택 헝가리공장장은 “한국타이어는 헝가리에 뿌리내린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 내 한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익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