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2.2℃
  • 구름조금강릉 8.7℃
  • 맑음서울 4.1℃
  • 맑음대전 6.4℃
  • 구름조금대구 11.1℃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8.9℃
  • 맑음부산 13.9℃
  • 맑음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6.7℃
  • 맑음금산 8.2℃
  • 맑음강진군 10.0℃
  • 맑음경주시 10.7℃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메뉴

쿠팡, 개인정보 유출 9일 만에 이용자 수 회복

유출 직후 DAU 1,798만까지 급증…보안 점검 영향
8일 기준 1,591만명…사고 전 평균 수준으로 복귀
“새벽배송·할인 혜택에 락인 효과…이용자 이탈 제한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 9일째, 일간 이용자 수(DAU)가 사실상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쿠팡 DAU는 1,591만9,3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출 전 일주일간 유지됐던 1,570만∼1,625만명 범위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유출 직후였던 지난 1일에는 로그인 기록 및 안내문 확인,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점검을 위해 이용자 접속이 급증하면서 DAU가 1,798만명까지 뛰었다. 이후 4일 1,695만명, 6일 1,594만명으로 감소하하는 등 빠르게 안정적인 수준으로 복귀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쿠팡을 대체할 플랫폼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이용자 이탈을 막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새벽 로켓배송과 빈번한 할인 혜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락인 효과’로 인해 쿠팡 생태계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