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는 연말을 맞아 사용자들의 1년간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2025 머니리포트’를 공개하고,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제공하는 ‘복주머니 프로모션’을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페이가 사용자 송금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대한민국 송금 트렌드와 개인 맞춤형 송금 기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대한민국 송금 트렌드를 다룬 리포트에서는 축의금 송금봉투의 평균 금액이 올해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19년 5만 원 수준에서 5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또한 하루 평균 140만건의 친구송금이 오갔고, 사용자들은 월평균 8회 송금을 주고받았다. 정산 기능은 주말 일요일에 가장 활발했으며, 정산 요청 후 평균 8시간 29분 만에 정산이 완료됐다.

개인화된 송금 리포트에서는 한 해 동안의 연간 송금액과 절약한 송금 수수료뿐 아니라, 관계 중심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올 한해 가장 돈독했던 친구’, ‘케미가 가장 좋았던 친구’, ‘좋은 일이 있었던 친구’ 등 송금 패턴 속 관계의 의미를 보여주는 항목들이 활용됐다. 사용자는 누구에게 가장 많이 송금했고 누구에게서 가장 많이 받았는지, 가장 빠르게 정산해 준 친구는 누구인지 등 흥미로운 관계 기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송금 습관을 귀여운 쬬르디 캐릭터 기반의 16가지 ‘머니쬬 유형’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실제 송금 패턴을 기준으로 한 개인화 결과를 캐릭터와 함께 보여줘, 숫자와 그래프로만 확인하던 과거 방식보다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자신의 금융 스타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머니리포트를 확인한 후에는 ‘복주머니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이벤트 기간 동안 카카오페이앱에서 복주머니를 열면 매일 1회 100% 당첨되는 랜덤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최대 5,000P까지 받을 수 있다. 연말 감사의 의미를 담아 기획된 이벤트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2025 머니리포트’와 복주머니 이벤트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홈 또는 카카오페이앱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올해도 카카오페이 송금을 꾸준히 이용해 준 사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고 새로운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