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1℃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6.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메뉴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OpenAI GPT 기반 수출서류 심사 서비스

OpenAI GPT 모델 적용해 수출환어음 매입 심사 자동화 시행
앞으로 수입신용장·송금 등 외환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Open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11월 금융보안원이 보안평가를 완료한 이후 도입되는 것이다. 신한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는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를 본격 적용한 첫 사례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국제표준(UCP·ISBP)에 따라 은행 심사자가 일일이 검토해야 해 대금 지급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AI 심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돼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이던 문서 하자 리스크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여 기업고객 상담 및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수입신용장, 송금 등 다양한 외환업무로 AI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수출기업의 신속한 대금 회수를 가능하게 한 실질적 혁신”이라며 “AI 기술을 금융 전반에 적극 접목해 기업고객의 편의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