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5.5℃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6.1℃
  • 맑음고창 3.5℃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메뉴

동원산업, 2025 한국의경영대상 ‘AI혁신 부문 대상’ 수상

AI DNA 이식…그룹 전반 디지털 전환 속도
동원GPT·AI 에이전트 등 업무 혁신 성과
계열사 현장 적용 확대…AI 기반 경쟁력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산업(대표이사 김세훈)이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신설된 ‘AI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 시상인 한국의경영대상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목표로 1988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AI혁신 부문의 첫 수상 기업으로 동원산업이 이름을 올리며 AI 활용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산업은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자체 구축한 AI 플랫폼 ‘동원GPT’는 사내 인트라넷 기반으로 운영돼 내부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일상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직무와 개인 성향에 맞춰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My GPT’와 반복 업무를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확대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그룹 ERP와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활용 체계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계열사들의 AI 현장 적용도 눈에 띈다. 동원F&B는 AI 기반 가시·이물 검출 기술을 도입해 기존 육안 검사 한계를 보완하고 신뢰도를 높였다. 또 제품 디자인 선호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리서치 비용 절감과 빠른 신제품 출시를 가능하게 했다. 동원산업 사업부문은 외국인 선원의 선상 생활을 돕는 AI 챗봇 ‘튜나버디’를 개발했고, 동원건설산업은 공사 견적 단가와 내역을 자동 산출하는 ‘AI 스마트 견적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임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약 1,600명을 대상으로 GPT 활용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동원CDS(Citizen Data Scientist) 아카데미’를 운영해 데이터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있다. 더불어 ‘동원GPT 경진대회’, ‘AI Challenge’ 등 다양한 사내 대회를 통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장려하고 있다.

 

박종성 동원산업 DT본부장은 “동원그룹은 경영진부터 임직원까지 AI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기존 업무 방식을 AI를 활용해 개선하려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우리의 사업 적재적소에 적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