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5R Clinical Pathway’를 주제로 한 5R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 건강 회복을 위한 기능의학 기반 치료법 ‘5R 프로그램’의 최신 임상 지견과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되며 국내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5R 프로그램’은 장내 환경 정상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능의학적 접근법으로, Remove(유해 요인 제거), Replace(부족 요소 보충), Re-inoculate(장내 미생물 재정착), Repair(장 점막 회복), Rebalance(전신 균형 회복)의 5단계로 구성된다. 이는 우리 몸 최대 면역기관인 장의 근본적 회복을 돕는 치료 프로토콜로 알려져 있다.

좌장은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이 맡았으며, 국내 전문의들이 참여해 5R 프로그램을 실제 진료에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 세션으로는 ▲글루타민의 임상 적용(닥터유내과 유성수 원장) ▲1차 의료기관에서의 5R 치료 실전(서울가정의학과의원 노지훈 원장) ▲단계별 장 건강 솔루션(라이프의원 김수연 원장)이 진행됐다.

박민수 원장은 “장 질환 치료는 단순 증상 개선을 넘어 장내 환경 자체를 회복시키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좌담회는 5R 치료를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인사이트를 나누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유성수 원장은 글루타민(L-glutamine)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장 상피세포 재생과 밀착 연접(Tight Junction) 회복을 돕는 글루타민은 장 점막 장벽 강화에 유용하다”며 “만성 장 질환뿐 아니라 대장내시경 이후 회복에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노지훈 원장은 “장내 염증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부족한 소화효소·영양소를 보완하는 기초 과정이 필수”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장내 미생물 균형 회복은 면역력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김수연 원장은 “위장관은 면역·신경·호르몬·대사가 모두 연결된 핵심 축”이라며 “장 중심의 통합 관리가 전신 건강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GC녹십자웰빙 김재원 연구개발본부장은 “5R 프로그램이 장 건강 관리의 표준 치료 프레임임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장·기능성 질환 분야의 전문성과 솔루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고농도 글루타민 IV 제제 ‘디펩티벤주’, 프로바이오틱스 컴플리트 프리미엄 등 장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며, 통증 의료기기·천연물신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