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은 3일 서울 63빌딩에서 암경험청년의 사회복귀와 회복 과정을 응원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오프라인 워크숍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화생명이 ‘암보험명가’로서 보험금 지급을 넘어 고객의 치료 이후 삶과 자립까지 동행하는 보험사의 역할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영업, 고객서비스 등 암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암경험청년의 삶을 듣고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깊은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워크숍은 한화생명이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공감 캠페인 ‘다정한 속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워크숍은 암경험청년이 겪은 불안과 두려움, 치료 과정의 현실적 어려움,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여정 등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암 치료 후 ‘밀랍초 작가’로 활동중인 암경험청년이 직접 회복 스토리를 전하며 참여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임직원들은 이어 청년 작가와 함께하는 ‘응원 밀랍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응원의 기억을 상징하는 초를 제작하고 암경험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단순히 ‘고객’이 아닌 회복의 길을 걸어온 한 개인의 삶을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도애 사원(계리팀, 29세)은 “암 관련 상품을 설계하면서는 알기 어려웠던 고객의 불안과 기대가 생생하게 와닿았다”며 “암환자의 진짜 페인포인트를 이해하게 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암 경험 청년의 사회복귀에 있어 공감과 응원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보험사가 보장 제공을 넘어 고객의 회복과 자립에 함께해야 한다는 책임을 다시금 느낀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과 더 깊이 연결되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한화생명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암경험청년 자립 지원 사업 ‘WE CAR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WE CARE는 청년들의 정서회복·자립 활동을 지원하며 밀랍초 체험, 스토리 전시,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캠페인 ‘다정한 속도’로 누적 10만 명 이상 참여를 이끌며 지속적인 공감 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캠페인은 12월 말까지 홈페이지와 앱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