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정책자금의 건전한 집행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책자금의 용도 외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다 투명한 집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중진공이 운영 중인 사전검증 플랫폼 ‘Link-Up’을 토스뱅크 시스템과 연계해 정책자금이 실제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자금의 지급·이체 과정 전반에 대한 자동 검증 및 기록이 이뤄져 자금 오용 가능성을 크게 낮출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협약에 따라 정책자금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용 계좌를 개발한다. 해당 계좌는 자금 이동 기록이 자동으로 축적돼 투명성뿐 아니라 관리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대면 금융 환경을 기반으로 한 간편 계좌 개설 및 자금 관리 기능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 방문 없이도 정책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집행할 수 있는 디지털 정책금융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토스뱅크와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책자금 운용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공공·민간 협력 모델 확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시에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금융 혁신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