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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츠 "올해 재무구조 개선 완료…안정적 배당 지속"

7700억원 리파이낸싱 성공…차입금리 1%p 인하
스폰서 리츠 강점 극대화…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
오피스 상장리츠 시총 1위…우량자산 위주 운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리츠가 올해 성공적인 리파이낸싱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하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한화리츠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리츠협회에서 열린 ‘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올해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유성국 한화리츠 본부장은 “하반기 약 7,7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완료해 차입금 금리를 99bp 낮추면서 연간 약 71억원의 현금흐름을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재무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금리 인하 흐름에 대비해 변동금리 비중을 확대하고, AA- 등급의 담보부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을 다변화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LTV 여력은 향후 자산 구조 고도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화리츠의 강점은 스폰서 리츠의 특성을 살린 안정적 임대 구조다. 전체 임대 면적의 78%를 한화 계열사가 사용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중 프라임 오피스 비중은 약 83%에 달한다. 공실률 역시 1.23%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유 본부장은 “장기 임대계약 기반은 시장 변동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배당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격화한다. 기존 프라임 오피스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가 회복된 호텔과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물류센터로 투자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리츠는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특히 IRP 계좌를 통한 투자 시 과세 이연 효과로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코스피에 상장한 한화리츠의 시가총액은 7,364억원(11월 25일 기준)으로 국내 오피스 상장리츠 중 1위이며, 최근 1년 연환산 평균 배당률은 7.51%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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