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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미래형 융합교육 모델 구축

국제 공동교육 플랫폼 확대
AI·XR 기반 글로벌 협력 강화
고등교육 혁신 위한 네트워크 구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주도한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Global Virtual Convergence Colleges Alliance)’가 지난 11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AI·XR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융합교육 생태계를 전 세계 대학들과 함께 구축하기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미래 고등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출범식에는 중앙대 박광용 교학부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위정현 가상융합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전용기·김준혁·조인철·강경숙 국회의원, 구본억 교육부 인재양성지원과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PTIT, 태국 치앙마이대학,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헝가리 MOME, 키르기스스탄 살림베코프대학 등 해외 대학 주요 인사들도 함께하며 글로벌 협력의 폭을 넓혔다.

 

박광용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중앙대학교는 IT기반 융합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형 고등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지식을 확장하고, 배움의 틀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산업과 기술, 예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새로운 융합 교육의 흐름 속에서 미래 세대에게 열린 배움과 도전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어 “정부는 성장의 토대인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혁신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필요한 정책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기, 김준혁, 조인철, 강경숙 의원도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대학교육 혁신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이 추진하는 글로벌 교육 모델이 한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위정현 학장이 ‘중앙대-해외 대학 공동교육 모델과 IT 기반 협력 전략’, ▲응웬 쩡 키엔 PTIT 부총장이 ‘양교의 IT 교육 혁신 사례’, ▲구본억 교육부 과장이 ‘K-에듀케이션 세계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치앙마이대(CMU), 반둥공대(ITB), MOME, 말레이시아 국립대(UKM), 살림베코프대(SU) 등이 마이크로디그리 공동교육, 실감미디어·AI 기반 융합 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위정현 학장은 “AI와 IT를 활용하여 대학 교육의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시대에 이번 얼라이언스는 세계 대학들과 함께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AI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세대에게 차별화된 역량 구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앞으로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 실감미디어·AI 융합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교수·학생 국제 교류 확대 등 글로벌 교육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이 주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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