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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가족돌봄청년 위한 ‘쉼과 회복의 축제’ 성황

‘위 케어(WE CARE) 오아시스데이’ 행사 통해 돌봄청년의 삶을 무대로
청년 자립과 회복을 위한 ‘WE CARE’, 심리·경제·주거 등 다각적 지원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청년들이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를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화생명(대표 권혁웅·이경근)은 8일 서울 성수동에서 국내 최초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축제 ‘가족돌봄청년 페스티벌 WE CARE 오아시스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키워드는 “돌봄은 창작이다(Care as Creation)”. 행사장은 가족을 돌보느라 쉼이 부족했던 청년들이 예술과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참여자들은 ‘오아시스’를 모티브로 한 오브제 카드로 그룹을 나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프로그램에는 도예 페인팅, 키링 제작, 대형 협업 작품 ‘터프팅 월’ 등 창작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현대미술 작가 남다현이 진행한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 ‘내일을 위한 포장이사–다현익스프레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창작 프로그램 이후에는 돌봄 경험을 지닌 청년 두 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이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했다. 인플루언서 펀치바니가 진행한 플래시몹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춤을 추며 돌봄의 에너지를 공동체적 힘으로 승화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무대는 뮤지션 원슈타인이 장식했다. 그는 ‘회전목마’ 등 대표곡을 열창하며 “모든 청년의 삶에는 자신만의 리듬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 장애, 노화 등으로 돌봄을 책임지며 정서적·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지는 만 39세 이하 청년을 의미한다. 한화생명은 2023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WE CARE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생계·학업·주거 지원, 지역 커뮤니티 형성, 심리 지원 및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한화생명 임석현 전무는 “오아시스데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돌봄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청년돌봄 캠페인 WE CARE’를 통해 가족돌봄청년뿐 아니라 자립준비청년, 암경험청년 등 다양한 청년계층의 회복과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