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부산을 연고로 한 e스포츠팀 BNK FEARX(피어엑스)가 2025 시즌 국내외 주요 리그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 e스포츠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2024년 5월 지역 금융 그룹 최초로 부산 연고의 BNK FEARX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메인스폰서로 후원하고 있으며, 정부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 및 부산광역시의 ‘e스포츠 수도’ 도약 비전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 연고 구단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BNK FEARX는 지난 9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에서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 4위에서 출발해 패자조에서 반전을 일궈낸 BNK 유스팀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DRX 챌린저스’, ‘T1 아카데미’, ‘KT 챌린저스’를 차례로 꺾으며 이른바 ‘미라클 런’을 완성했다. 결승전 MVP는 서포터 ‘커리어’ 오형석이 차지했다.
이후 BNK FEARX는 지난 10월 중국 텐징 스포츠가 주관한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ASI)’에서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또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BNK FEARX는 국제 무대에서도 팀워크 중심의 플레이로 ‘이름값의 벽’을 넘어섰다는 평을 받았다. 또 BNK FEARX는 10월 19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첫 공식 팬미팅 ‘방과후 여우부’를 개최, 부산 시민과 팬들에게 국제 대회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BNK금융그룹은 e스포츠를 부산의 미래산업·청년문화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BNK FEARX와 함께 지역 e스포츠 대회 개최, 청소년 아카데미, 글로벌 교류행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 부응과 부산 e스포츠 수도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BNK FEARX가 지역을 대표하는 e스포츠 구단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