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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분양시장 가을 훈풍분다"…10월까지 8000여가구 분양

9월 말 청약 받는 단지를 비롯, 10월까지 총 8393가구(일반 5870가구) 분양 예정
청주에서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 나오는 등 분양시장도 수요자들의 소신 청약 이어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보다 나아진 모습 속, 가을 분양시장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 거래량을 비롯해 거래가격 등은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나아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7월 충청권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2만8332건이 이뤄졌다. 이는 전년 동기(2만7421건) 대비 3.3% 증가한 수준이다.

 

곳곳에서 상승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 전용 80㎡는 올해 8월 7억315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한 달 전 최고 거래가인 6억8000만원보다 5000만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불당동 ‘천안불당 린스트라우스 1단지’ 전용 84㎡가 6월 7억4500만원에 거래돼 5월 거래가(6억6000만원)보다 8500만원 올랐다. 8월에는 서산시 예천동 ‘e편한세상 서산예천’ 전용 59㎡가 직전 최고가보다 약 4000만원 오른 3억34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시장도 선전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1순위 평균 경쟁률 6.96대 1을 기록했다. 3월 천안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충북 청주시에서는 4월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2차’가 109.66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못지 않은 인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좋은 이유는 수도권과 지방 중간에서 교통, 산업 등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리적 이점이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규모 산업시설과 대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가 집중돼 충청권 등 지방지역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물론 개발을 비롯해 정주여건이 좋은 곳들이 더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말 청약을 받는 단지부터 10월까지 충청권에서는 총 8393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는 587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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