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여성찬(53) 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 신임 대표는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해 20여년간 건설업에 몸담아온 건설통이다. 그는 2021년부터는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재직하며 주택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여 신임대표는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곳의 현장 실무를 거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e편한세상 서창,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DL건설은 “안전과 품질 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만큼 향후 회사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임 대표 인사는 현장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전면에 배치해 건설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