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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각종 규제·개혁 변화에 준비 안된 기업 위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새로운 규제 이슈 등에) 준비 안된 기업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사 준감위)는 4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위원회 위원과 사무국 직원, 관계사 준법지원·감시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삼성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삼성 관계자들과 함께 변화하는 대외 환경과 규제 속에서 기업이 직면할 수 있는 새로운 법적·윤리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는 기술 발전뿐 아니라 각종 규제와 개혁 이슈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새로운 규제 이슈 등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기업은 곧바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눈 이어 “위원회와 관계사 모두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할 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강연과 자유 토론도 이어졌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상법 개정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대응 방안’을 통해 최근 개정된 법령의 핵심을 짚으며 기업 내부 체질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 생태계 구축’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류혁선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CBDC와 스테이블코인’을, 문성 변호사는 ‘기업 내부조사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오픈 토크’에서는 준감위원과 관계사 실무자들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실무 현장의 고민을 직접 위원들과 나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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