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K푸드의 매운맛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아 편의점 간편식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어, K매운맛 국민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매운맛 간편식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신장했으며 올해(1/1~9/3)도 10% 가량 증가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군인들의 밥도둑이라고도 불리는 고추장 양념 베이스의 ‘맛다시’를 활용한 간편식 2종과,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2종을 선보인다.
‘더커진맛다시참치마요삼각김밥’은 추억의 고추나라 맛다시 소스로 양념한 밥에 김가루, 단무지와참치마요 토핑을 듬뿍 넣었으며, ‘맛다시참치마요에그말이’는 김가루를 넣은 양념 밥에 계란지단을 감싸 매콤하면서도 고소하다.
또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하며 글로벌 식문화로까지 번지고 있는 '스와이시(Swicy, Sweet+Spicy, 매콤달콤한 맛)' 트렌드를 겨냥한 ‘불닭토스트’는 달콤한 프렌치토스트에 매콤한 불닭 소스를 메인으로 구성했다. 불닭 소스에 버무린 닭갈비로 영양을 챙겼으며, 체다치즈와 아삭한 양배추 샐러드도 함께 넣어 식감을 살렸다.
‘불닭양념닭강정’은 불닭 소스와 특제 양념 소스를 황금비율로 배합하여 중독성 있게 맵지만, 달콤한 맛도 함께 구현했다. 여기에 웨지감자가 추가로 들어있어 술안주나 간식으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대세 소스를 활용한 먹거리 성공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도쿠시마라면은 출시 3주 만에 30만 개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출시한 동원고추참치와 동원그릴리소시지 베이스의 총동원 간편식 시리즈도 40만 개가 팔리며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매운맛 열풍이 국내를 넘어 강력한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점 간편식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해 새로운 푸드 간편식을 선보이며 편의점 미식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