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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S, 코원에너지 대치동 부지 5050억원에 매각

12월까지 부지 처분 완료 예정…SK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일환
NH증권·한토신·호반건설에...토지 4만8452㎡, 건물 9017.01㎡
12월까지 부지 처분 완료 예정…SK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일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부지를 5050억원에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 외 1필지’ 및 지상 건물로, 토지 면적은 4만8452㎡, 건물은 9017.01㎡ 규모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7일 공시를 통해 해당 부지를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호반건설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달 초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원에너지서비스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SK이노베이션 E&S는 오는 9월 30일까지 확정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2월 5일까지 소유권 이전 및 처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도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이번 매각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비핵심 자산 매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으로 1조5000억 원 이상의 차입금을 감축하고,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매각 대상 부지는 서울시 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지에 포함됐다. 서울 강남구의 인기 학군과 가까워 개발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에 대해 15년 이상 개발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각은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산 효율성 제고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이라며, “재무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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