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대구광역시 중구에 소재한 ‘행복나눔의 집’에서 혹서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 주민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돌봄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쪽방은 2.5~5㎡ 크기로 최소 주거 기준에 못 미치는 협소한 공간으로 세면/취사/화장실 등 부대시설 없이 월세/일세로 주거하는 곳을 의미한다. 대구광역시에만 500여명이 쪽방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자활을 돕기 위해 조성된 곳이 ‘행복나눔의 집’이다.
이번 사업은 iM사회공헌재단과 이마트 노브랜드, 한국부동산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텍 등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이 함께 혹서기 쪽방 주민 문제의 공동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쪽방 주민을 위한 영양제 및 미숫가루 지원, 세탁기와 건조기 지원을 통한 세탁실 기능 보강 사업, 병원 통원 등을 지원했다.
특히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쪽방 주민을 지원하는 대구쪽방상담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일상속 교류와 신체적·정서적 건강 지원을 위한 ‘올레 걷기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수요자 중심의 통합돌봄을 지원함으로써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민관협력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혹서기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계, 의료, 정서적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 실천을 위한 ESG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iM금융그룹은 혹서기를 앞두고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1호 기부를 실시하고, ‘iM해피데이’를 통해 전국 곳곳의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