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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정진완 "대·중소기업 상생...플랫폼 포용금융 실천"

금융·정산·복지 원스톱...수수료 부담 줄여 '투명한 상거래'
공급망부터 복지까지…‘포용금융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지원 확대
중소기업 7.8만곳 이용 ‘원비즈플라자’ 급성장…연내 10만 목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금융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부터 금융지원, 임직원 복지, 정산 안정화까지 대기업 수준의 경영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플랫폼 기반 기업금융을 고도화하고 있다.

 

1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중소기업은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이 어렵다”며,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상생 기반의 포용성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7만8000개 기업이 선택한 ‘원비즈플라자’=2022년 9월 출시된 ‘원비즈플라자’는 구매 요청부터 발주·검수까지 공급망 전 과정의 디지털화는 물론, 입찰, 계약, 예산관리, 전자계약, ERP 연동 등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회원사는 7만8,565곳으로, 2023년 말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전자계약 건수도 반기 기준 2만건을 넘기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 140만 건 기업정보 조회, 탄소배출 관리, MRO 연계 등 경영지원 기능과 함께, 도미노피자·차병원·롯데관광 등 제휴 복지 혜택도 제공하며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역할도 수행 중이다. 연내 10만 회원사 확보가 목표다.

 

◆데이터 기반 상거래 플랫폼 ‘원비즈e-MP’=새롭게 선보인 ‘원비즈e-MP’는 상거래 데이터를 연동해 금융 지원과 미정산 대금 관리까지 지원하는 기업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발주만으로도 담보 없이 ‘우리CUBE데이터론’을 이용해 생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호 이용 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에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향후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특화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SAFE정산’으로 거래 리스크 최소화=정산 안정성을 강화한 ‘우리SAFE정산’도 주목받고 있다. PG사와 협력해 결제대금을 분리 관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판매대금을 분리 지급함으로써 정산 리스크를 해소한다. 올해 1월부터 여행플랫폼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6월 기준 4만 건 이상의 정산 실적을 기록했으며, 항공·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디지털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고도화해 중소기업의 경영 인프라 혁신과 상생 기반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정책 변화와 글로벌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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