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의 뉴지스탁(대표이사 문경록)이 지난달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 연계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런칭 데이’에 참여해 자연어 기반 AI 종목 스크리너 서비스를 발표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한 본행사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협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상반기 진행된 총 12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별로 단 1개의 스타트업만 선정됐다. 뉴지스탁은 삼성금융 ‘C-Lab Outside 프로그램’의 추천을 받아 해당 발표 무대에 올랐다.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가 직접 발표를 맡아 자연어로 종목을 찾고 전략을 만들며 백테스트까지 가능한 AI 스크리너 서비스를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저PBR 종목 알려줘” 혹은 “3개월간 거래량이 증가한 종목 보여줘” 등과 같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조건에 맞는 종목을 즉시 필터링해 주며, 이후 전략 생성과 실전 연동까지 이어진다. 복잡한 금융 지식 없이도 누구나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단순한 정보 요약에 그치는 생성형 AI나 아직 금융투자에 최적화되지 않은 Vibe Coding 툴과 달리, 실제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정밀성과 연동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경록 대표는 “아직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없는 기술인 만큼 국내 금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