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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해외 네트워크 기반 직소싱력 발휘

日 줄서는 프리미엄 디저트 ‘슈가버터샌드트리’ 들여온다

일본 백화점, 면세점 오픈런 일으키는 ‘슈가버터샌드트리’ 출시
관광객 늘며 日 프리미엄 디저트 국내 수요 증가
휴가 시즌 맞아 한정 물량으로 직소싱
고소한 곡물 쿠키 달콤 짭짤한 버터크림 맛 가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해외에서도 줄서서 먹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백화점 및 면세점에서 오픈런을 일으키는 ‘슈가버터샌드트리’를 국내 최초로 직소싱해 출시했다.

 

최근들어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지 식문화 경험이 쌓인 소비자들에 의해 해외 간접 체험 소비가 트렌드화되고 있다. 특히 가까운 거리와 엔저현상 등으로 일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의 식문화 경험을 체험한 뒤 국내에서도 이를 다시금 경험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방일 관광객 수는 월 기준 역대 최다인 390만8900명이다. 이중 한국인 비중은 중국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에 따라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소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일본 1위 인기 푸딩 상품인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 들여와 화제를 모았다. 저지우유푸딩은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기고 현재까지 디저트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열기를 확인한 세븐일레븐은 고유의 직소싱력을 발휘해 일본 현지인들마저도 오픈런으로 구해서 사먹는다는 유명 디저트 ‘슈가버터샌드트리’를 휴가 시즌 맞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현재 해외 먹거리를 수입해오는 각종 직구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킹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품이다.

 

슈가버터샌드트리는 도쿄바나나 등으로 유명한 디저트 전문 제조사 ‘그레이프 스톤’의 인기 상품중 하나다. 귀리 등 7가지 곡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의 시리얼 쿠키 위에 설탕을 코팅해 달콤한 맛을 추가했다. 쿠키 사이로는 버터와 화이트초코를 조합해 달콤 짭짤한 맛의 슈가버터크림을 샌딩해 고급스러운 디저트 맛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단독 차별화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소싱 전략을 적극적으로 평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일본 대표 제과사중 하나인 ‘후지야’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시즌 한정으로 나오는 후지야 신상품들을 현지 출시 일정과 맞춰 직소싱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협약 하에 처음 출시된 상품인 ‘페코짱 밀키카라멜’은 소프트 캔디 카테고리에서 매출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는 “슈가버터샌드트리는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미 ‘필수 쇼핑템’으로 자리 잡은 인기 디저트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에서도 맛보기 힘든 ‘희귀템’ 디저트들을 국내에도 지속적으로 들여와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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