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국제적 연대의 정신을 기리며 후손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6월 11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한국전 참전기념관’에서 열렸으며, 한국전 참전용사와 장학생을 비롯해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 필리핀 군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리웰스뱅크 최성현 법인장이 우리금융그룹을 대표해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 전달과,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와 미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필리핀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6.25전쟁에 병력을 파병한 소중한 우방국”이라며,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선대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세상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사회적 연대와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순직·공상 군·경·소방 공무원 및 그 가족에게 ▲생계비 ▲의료비 ▲자녀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우리 히어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6월 한 달 동안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2025 우리 히어로 기억캠페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