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세계 환경의 날(6/5)을 맞아 지난달 31일 환경보호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도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서울 노을공원은 매립지 위에 흙을 덮어 공원으로 조성된 후 다양한 동식물이 살 수 있는 땅으로 탈바꿈됐다. 이후 각종 시민단체와 봉사단들이 노을공원에서 꾸준히 친환경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소속 임직원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초보자도 쉽게 심을 수 있는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등의 묘목을 노을공원에 식목했다. 해당 수종들은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고 생태계 먹이사슬에 기여하며 탄소 흡수 능력도 뛰어나 도시 숲 조성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도시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는 도토리 씨드 뱅크 주머니도 만들며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도 진행했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며 여름철에는 폭염을 완화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범국가적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9년부터 임직원, 가맹점주와 함께 봉사단을 꾸려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해 ESG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BGF리테일의 도시 숲 가꾸기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 및 가맹점주는 700여명에 달한다.
CU는 환경경영 실천과 편의점의 친환경 소비 환경 구축을 위해 BGF그룹 ESG경영위원회의 추진 전략에 맞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U는 지난 2021년 이후 모든 PB 생수를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했고 현재까지 누적 94톤의 필름을 절감하고 있다. 또 간편식 포장 방법 개선을 통해 원활한 분리 배출과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포장재 환경성 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CU는 얼음컵을 빨대가 필요 없는 패키지로 변경하고 점포 내 일회용품 상시 비치를 중단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저감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우수녹색물류 실천 기업 인증을 5회 연속 받았다. 또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기후 정보도 공시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KOREA 지수에도 편입된 바 있다.
BGF리테일 최민건 ESG팀장은 “일상속 자연을 회복하고 지역 생태계에 기여하는 일은 편의점이라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ESG 경영 실천과 지역 사회 상생 활동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