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한화 김동관 부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이튿날 한화 방산계열사 사장들과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strong>](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522/art_17484967196777_755037.jp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은 28일에 이어 29일에도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전시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김 부회장은 29일 마덱스 한화 통합관을 방문, 한화 방산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전시 품목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 부스뿐 아니라 KAI, 대한항공, HD현대 전시관을 방문해 K-방산을 함께 이끌어 가는 파트너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한 구상을 이어갔다.
김 부회장은 이날 K-방산을 함께 이끌어 가는 파트너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한 구상을 이어갔다. 앞서 김 부회장은 28일 국내외 군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해외 정부 대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김 부회장은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이 이처럼 이틀 연속 MADEX 2025 전시장을 찾은 이유는 해양방산 사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한화의 방산 3사가 국내외 시장을 무대로 급성장하며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한화가 이번 MADEX 2025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한화는 MADEX 2025에 참석하면서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방산 3사가 공동운영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 부스에선 한화 방상 3사가 개발 및 생산한 무인함정 10종, 수상함 4종, 잠수함 3종 등 총 17종으로 전시모형과 디지털 목업(Mock-up)이 전시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예화·기술화되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발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역량을 제시했다. 한화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함정,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방산 3사의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전투용 무인수상정에는 한화시스템의 독보적 전투체계와 MUM-T 기술, 한화오션의 특수선 건조 역량,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및 유도탄 발사대 개발 역량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됐다는 게 한화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