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50415/art_17439932214748_f65473.jpg)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감사원이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대선국면 등을 맞아 공직기강이 취약해질 수 있는 만큼 기강 해이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보안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7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과 공직 사회 혼란, 국가적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공직 기강 특별점검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조사국 등 감사원 소속 직원 17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공직기강 점검은 ‘공공부문 전반의 기강 확립’과 ‘국민의 불편⋅불안요인’ 등 크게 두 갈래를 나누 집중적으로 살펴 본다는 게 감사원의 방침이다. 감사원은 기강 해이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및 보안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비상상황 대비체계를 포함한 군 복무기강 전반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또 지자체 취약분야 특별점검에선 소극적⋅형식적 업무처리 행태를 점검하는 한편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국민불편⋅불안요인 점검 차원에서는 위법⋅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현장 조치, 필요시 심층 조사⋅책임규명을 진행한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근무 태만 등 기강 해이와 소극적 업무 행태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느슨한 공직 기강에서 비롯될 수 있는 국민의 불편·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 활동을 통해 공직 사회의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의 안전한 삶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특별점검 대상 기관에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소방청 등 중앙행정기관과 국가철도기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본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