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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이동우 부회장, “글로벌시장 공략...사업구조 개편·수익성 강화“

이동우 지주 대표 "작년 주가 하락 깊은 책임 느껴"
"선택과 집중 통한 재무구조 개선·본업 경쟁력 강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4개 안건 원안대로 승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그룹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다양한 수익성 확보 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을 되돌아보고 향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우선 지난해에 대해 "롯데그룹 실적이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과 롯데케미칼 회사채 관련 이슈가 발생해 롯데지주 주가가 하락한 점에 대해 지주 대표이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 부회장은 또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롯데웰푸드의 해외 생산라인 확장 기반 매출 달성 계획과 더불어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의 지난해 해외 사업 실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주들에게 공개했다.

 

이 부회장은 이 부회장은 유동성 강화 부문도 언급했다. 그는 "롯데케미칼 일부 회사채 특약으로 인해 발생한 시장의 우려는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기한이익상실의 원인이 되는 해당 특약을 삭제해 신속히 해소했다"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과 더불어 롯데렌탈과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코리아세븐 자동입출금기(ATM) 사업 매각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비핵심사업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끝으로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상반기 IPO(기업공개)를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 및 기업 신뢰도 향상 의지도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동우 대표이사는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롯데지주는 주주들에게 롯데그룹의 4대 신성장 동력을 소개하기 위한 홍보 영상관을 주주총회장으로 향하는 롯데월드타워 31층 로비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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