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레미콘은 지난해 11월 지역 최초로 4개 규격(’25-24’, ‘25-27’,’25-30’,’25-35’)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에 이어 2개 규격(’25-30’, ’25-35’)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가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제도는 환경부의 주관 아래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환경성적표지제도는 제품 및 서비스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분석해 표시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1단계 탄소발자국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나눠 3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을 받은 레미콘을 사용하면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다. 녹색건축인증(G-SEED)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에 따라 2002년부터 도입됐다. 인증 등급에 따라 취득세 감면, 건축 기준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법령상 3000㎡ 이상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녹색건축인증이 의무화됐을뿐 아니라 2025년 9월부터 녹색건축인증 개정안이 시행을 앞둬 친환경 레미콘의 수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선기 하나레미콘 이사는 “포항시 최초로 환경성적표지를 획득에 이어 2단계 인증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한 포항권역 친환경 레미콘 선도주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또 "인증 취득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레미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배합 설계와 품질관리에 힘써 제품 규격 인증 확대와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