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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비상! 페이팔, 2,500명 대규모 해고…성장 둔화·비용 부담 탓

  • 페이팔, 직원 9%, 약 2,500명 해고
  • IT 업계 전체의 어려운 상황 반영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이 직원 9%, 약 2,500명을 해고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에도 2,000명 이상을 해고한 지 약 1년 만이다.

 

알렉스 크리스 페이팔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성장세 둔화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회사는 성장을 창출하고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 사업 영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팔은 2023년 전년 대비 매출 8% 이상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또한 수익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플랫폼 트랜잭션 건수도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과다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인해 해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의 해고는 IT 업계 전체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들어 IT 업계에서 해고된 직원은 이미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 젤과 애플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의 진출로 온라인 결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페이팔의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 CEO는 이번 해고 결정이 향후 투자와 성장 전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앞으로 페이팔이 어떻게 성장세를 되찾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지 주목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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