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리디아 고, 이민지, 이효송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골프선수들이 오는 26일부터 4일간 인천 청라에서 열리는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골프 팬들에게 인사와 함께 출사표를 전했다. 먼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 입회한 리디아 고는 약 1년만에 국내에서 골프 팬들을 만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대회 우승,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획득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국 팬들이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 며 “올해도 한국 골프팬 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되며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민지 역시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민지는 “지난해 한국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다가오는 추석 보름달처럼 밝고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 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크컵에서 역대 최연소 깜짝 우승을 한 뒤 JLPGA 역대 최연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5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허 회장은 제빵기사를 상대로 조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던 지난 4월 구속됐다. 법원은 지난 7월 허 회장의 보석 청구를 한차례 기각한 바 있다. 이번 석방은 허 회장이 보석 신청 2번만에 이루어진 재판부의 결정이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등을 조건으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공판 출석 의무, 증거인멸 금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등도 보석 지정 조건으로 첨부했다. 허 회장은 향후 출국하거나 3일 이상 여행하는 경우에도 미리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 회장의 보석 인용엔 또 법정 증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금지하고, 사건 관계자인 회사 직원의 진술을 이유로 이들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인사를 해서도 안된다는 조건도 붙었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 4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에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지난 7월 허 회장의 보석 청구를 한차례 기각했으나 두번째 요청을 받아들인 셈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해외직구 플랫폼이 판매 중인 보디페인팅 제품에서 기준치의 9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9월 둘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판매 제품 146건중 11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검사 결과를 1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1개월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개소(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 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에서 진행했다. 검사를 완료한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47건, 화장품 44건, 식품용기 31건, 기능성 의류 24건 등 총 146건이며 알리와 쉬인이 판매한 보디페인팅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중금속이 나왔다. 알리 판매 제품에서는 납 성분이 국내 기준치(20㎍/g)의 92.8배에 달하는 1천856㎍/g가 검출됐고 쉬인 판매 제품에서는 납과 니켈이 각각 76㎍/g, 41㎍/g 검출됐다. 이는 각각 국내 기준치의 3.8배, 1.4배를 초과한 것이다. 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안전 기준 이상 노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최대 200배 이상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12일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구매 대행으로 유통되는 어린이용품 27개의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10개 제품(37%)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네이버와 G마켓, 11번가에서 판매한 전동완구 3개 제품의 충전용 케이블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각각 기준치의 51∼79배, 7∼11배 초과 검출됐다. 쿠팡에서 유통한 한 물놀이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발암 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를 194배, 3배 각각 초과했고 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해 팔린 또 다른 물놀이용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269배 초과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이다. 또한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과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이 비눗방울, 손가락 페인트와 같은 액체 완구 4개 제품에서 검출됐으며 다른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기준치를 각각 79배, 10배 초과했다. 방부제로의 사용이 엄격히 금지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최근 6년간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사 임직원들의 횡령·배임액 규모가 4조6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 회사의 평균 거래정지 일수도 500일에 육박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횡령·배임으로 공시한 건수는 총 53건이고, 규모는 1조8천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횡령·배임 111건이 공시됐고 규모도 2조7천64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보다 더욱 컸으며, 양 시장을 합친 횡령·배임 액수는 4조6천234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남양유업(201억원)을 비롯해 6건(507억원)의 횡령·배임 건이 공시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테라사이언스(417억원)·노블엠앤비(316억원) 등 12건(1천36억원)의 횡령·배임 건이 공시됐다. 횡령·배임은 상장사의 거래정지, 상장폐지로 이어져 투자자 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개사, 코스닥시장에서 103개사(중복 제외)에 달하는 상장사(타 사유로 인해 이미 거래정지 조처된 경우 포함)가 횡령·배임으로 인해 거래정지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젖소 고기를 섞어 한우 100%라고 속인, 불고기 6억원어치를 홈쇼핑에서 판매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A(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같은 해 9월 6일까지 인천에 있는 식품 공장에서 가공한 젖소 고기 52㎏을 섞어 만든 불고기 6만3천㎏을 한우 100%라고 속여 공영 홈쇼핑을 통해 1만3천명에게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황 판사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상품 액수가 큰 편"이라며 "A씨는 다른 범죄로 과거에 징역형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여러 차례 있다"고 판단했으나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판매된 상품에 포함된 젖소 고기의 양이 많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검찰은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방송인 박수홍(54) 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전파되기 쉬운 채팅방에서 지인들에게 유명인인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허위 내용의 발언을 해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하며, 이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박씨가 강력한 처벌을 희망하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직접 목격한 내용과 시부모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종합해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이를 사실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믿은 데 대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씨는 재판부에 자신과 남편이 박씨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 '횡령범'으로 낙인이 찍혔고 자녀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선고는 오는 10월 23일이다. 이씨는 박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박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과 별개로 이씨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높거나 화재 등 사고 빈도가 높은 전지, 가구, 완구 등 54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콜명령은 중점 관리 품목으로 관리중인 전지, 전동킥보드, 가구 등 73개 품목과 91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국표원이 리콜명령한 54개 제품은 전기용품 14개, 생활용품 14개, 어린이제품 26개이며, 전기용품에는 화재 또는 감전 위험이 있는 전지, 전기레인지, 전기밥솥, 레인지후드, 전기찜질기 등이 포함됐다. 생활용품으로는 전도 위험이 있는 가구와 유해 물질이 검출된 쌍꺼풀용 테이프,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 등이 있다. 어린이 제품으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된 완구, 어린이용 장신구, 어린이용 가죽제품, 유아용 삼륜차 등이 있다. 특히 가구와 쌍꺼풀용 테이프, 어린이용 장신구, 전지의 경우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각각 40%, 33%, 27%, 13%로 나타나 올해 상반기 평균 부적합률(6.1%)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이번에 4개 제품을 조사하는 등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51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서울시는 토지·주택 소유자에게 부과할 9월분 재산세 4조1천780억원을 확정하고 고지서 430만건을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 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7월은 전체 주택의 ½·건축물·선박·항공기가, 9월은 나머지 주택 ½과 토지가 대상이다. 9월분 세액은 지난해(4조806억원)보다 2.4%(974억원) 늘었다. 과세 물건별 세액은 토지분 2조6천604억원, 주택분 1조 5천176억원이다. 토지분 재산세는 지난해(2조6천495억원)보다 개별공시지가가 1.33% 올라 0.4%(109억원) 증가했다. 주택분 재산세는 지난해(1조4천311억원)보다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3.25%, 1.13% 상승해 6.0%(865억원) 늘어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천338억원으로 22.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초구(5천6억원), 송파구(3천526억원), 중구(2천458억원), 영등포구(2천1억원) 순이며,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396억원), 강북구(406억원), 중랑구(527억원)순이다. 재산세가 부과된 외국인은 2만2천942명이다. 서울시는 재산세를 시민이 편리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최근 3년 새 온라인 플랫폼 관련 분쟁조정 건수가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 분야 분쟁조정 건수는 지난 2020년 976건에서 2023년 1372건으로 40.6% 증가했다. 올해는 티메프 사태로 인해 8월 말 현재 이미 1천331건을 기록했다. 접수 건수 상위 10개 기업의 분쟁조정 처리현황을 보면, 이들 중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수가 2020년 3개에 불과했던 것이 2021년 5개, 2022년 4개, 2023년 3개, 2024년 8개로 늘었다. 지난해까지는 쿠팡이 매년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티메프 사태' 로 올해는 8월 말 현재 티몬이 가장 많으며 위메프(3위), 인터파크커머스(5위) 등 큐텐그룹 계열사들도 상위권에 올랐다. 온라인 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증가세다. 이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천934건에서 2023년 3천398건으로 15.8% 늘었고, 올해는 8월 말 이미 4천358건으로 지난해보다 1천건 가까이 늘었다. 티몬이 1천198건으로 피해구제 접수 역시 올해 8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