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이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이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최근 7일 동안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긍정 반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CBT는 PC(스팀)와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테스트 기간 동안 그래픽·스토리·전투 시스템을 중심으로 게임의 완성도와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CBT 참가자의 93% 이상이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의향을 나타냈다. 주요 콘텐츠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았는데, 그래픽, 스토리, 전투 등 대부분 항목에서 85%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높은 재현도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탐험 ▲영웅 교체 태그 전투 ▲합기 스킬과 액션 연출 등은 참가자들이 꼽은 대표적인 강점으로 선정됐다. 이용자들은 “원작 팬으로서 세계관을 직접 탐험하는 느낌이 매우 몰입된다”, “급박하게 영웅을 전환하며 싸우는 전투가 새롭고 속도감 있다”고 평가했다. 멀티 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10·15부동산대책’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주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규제지역에 포함된 서울과 경기 12개 지역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는가 하면 규제 대상지에서 빠진 수원 권선구, 화성 동탄 등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분양시장에서도 흥행을 보이는 등 ‘풍선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강력한 ‘10·15부동산대책’을 내놨다.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와 경기 12개 지역(과천, 광명, 수원 영통·장안·팔달구,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의왕, 하남)까지 확대 지정한다는 것이 대책의 골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등을 매매할 때 관할 시장이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2년 실거주 의무가 생겨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금지된다. 부동산 금융 규제도 대폭 강화된다. 수도권·규제 지역의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6억원을 유지되고, 시가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시가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된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받으면 중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과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353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3,800TEU급으로,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3m 규모다. 또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된다. 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에 해당하는 컨테이너 선사로, HD현대중공업과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HD현대가 올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6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수주한 28척, 지난 2023년 29척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수요는 2037년까지 연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관세 환경 속에서도 무역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신흥시장 교역이 장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한온시스템이 최근 한온시스템 협력사 협의회(이하 한협회)와 공동으로 ‘2025 동반성장 나눔의 장’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한온시스템과 협력사간 상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한온시스템 임직원 20명과 한협회 회원사78명을 포함해 총 98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0월 30일에는 대전 테크노돔에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구매 전략 방향, 전기차 열관리 시장 및 최신 기술 트렌드, 협력사 역량 강화 방안 및 중국 자동차 시장 이슈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와 시상식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의 전문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31일에는 자선 기부 행사가 열렸다. 한온시스템의 1,000만 원 기부금을 포함해 약 8,000만 원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이 기금은 대전 YWCA를 포함한 여러 단체에 전달되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온시스템과 한협회는 2011년부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박정호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보현)이 서울 마포구 중동 일원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하 4~지상 35층 규모의 6개 동, 총 543세대와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금액은 1,982억 원이다. ‘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을 묶어 하나의 정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동 78번지 지역은 2022년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올해 4월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서울시는 사업 요건 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지원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단지명을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MAPO PRUGIO CENTRAL ROYAL)’로 제안했다. ‘센트럴(Central)’은 주거 중심지라는 의미를, ‘로열(Royal)’은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뜻한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마포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단지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경의중앙선·공항철도·6호선)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플러그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가 수도권 최대 규모 수소교통 허브인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버스는 7일 성남시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열고 운영 성과 및 향후 수소 인프라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로, 현재 전국 19개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며 국내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초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4기를 갖춘 대형 충전 인프라로 설비 용량은 240kg/h에 달한다. 이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약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4월 준공 후 안정화 과정을 거쳐 현재 하루 평균 약 1.4톤의 액화수소를 판매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가 이용하는 충전 거점으로 성장했다. 일평균 충전 수소버스는 약 80대, 전체 등록 차량은 164대 이상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충전소에 공급되는 액화수소는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 아이지이(IGE)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테마로 한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의 스페셜 오픈 이벤트 수익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이용자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16일간 진행된 이번 스페셜 오픈 이벤트는 ‘메이플 아지트’ 정식 개장을 기념해 마련됐다. 21명의 크리에이터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해 현장을 찾은 이용자와 직접 소통했다. 또 온라인 합동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도 실시간으로 교류했다. 넥슨은 이벤트 수익을 의미 있는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고, 티켓·식음료 판매금과 라이브 방송 조회수, 넥슨 지원금을 더해 총 1억 원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중증 소아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단기의료돌봄센터 ‘도토리하우스’ 운영에 활용된다. 도토리하우스는 넥슨재단,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이 협력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시설로, 24시간 의료 돌봄과 휴식 공간을 함께 제공한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팡이요는 “이용자들의 응원과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기부가 이뤄졌다”며 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항공·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항공은 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항공응급콜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제1회 항공응급콜 전문성 및 리스크 관리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 승객 증가와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라 실제 기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 대한 전문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그룹 전체의 의료 대응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계열 항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통합 이후의 의료 대응 역량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서호영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 최윤영 항공보건의료센터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운항·객실·종합통제·안전보안 부문의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룹 계열사 관계자 20여 명과 인하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진 20여 명도 자리해 항공·의료 전문가 총 80여 명이 현장에 모였다. 행사는 서호영 본부장의 환영사와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통해 도심 주차난 해소와 공간 효율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7일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김재영 원장과 현대위아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 백익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심 고밀화로 심화되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지하 주차장의 비효율적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공동주택, 대형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하고, 새로운 도시공간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공개한 로봇주차 솔루션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을 로봇이 대신 주차하는 무인 자동 발렛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지정 구역에 차량을 세우면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하여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최적의 주차 위치로 이동·정렬해 주차를 완료한다. 해당 시스템은 앱 기반으로 운영되며, 정밀 센서 제어 기술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다. 별도의 대규모 구조물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는 산업통상부로부터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인 'AAA'를 재지정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산업통상부가 수출입 관리 우수 역량을 가진 기업에게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전략물자는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등 국가 안보를 위해 수출입이 통제되는 중요 물자를 의미하며, 수출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 산업통상부는 2014년부터 전략물자의 수출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의 수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제도를 3단계(A, AA, AAA) 등급제로 운영하고 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 기업은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가 시행된 이래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등급 재지정에서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의 준법의지 ▲수출통제 전담조직 강화 ▲우려거래자 탐지 시스템 도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은 ▲전략물자 판정 ▲내부통제시스템 ▲수출거래 심사 ▲정보보안 관리 ▲임직원 교육 등 다양한 평가 지표로 결정